주택, 빌딩, 시설물 유지 관리 기업 나라솔루션㈜은 직원과 입주민,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간다. 입주민들의 편안한 생활을 위한 체계적 관리시스템과 장애인 직원들까지 포용하는 채용시스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한 나눔의 삼박자 위에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었다.

 

오랜 노하우 발판삼아 3년 내 급성장 이룬 나라솔루션㈜

대형 건물 및 아파트 시설물 관리 분야 전문 CEO로 활동하던 김선일 대표는 2017년 12월 주택, 빌딩, 시설물 유지 관리 기업 나라솔루션㈜을 인수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김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업체들을 운영하며 충분한 역량이 있음에도 성장이 정체되어있는 점에 갈증을 느꼈다며, 대구경북 No.1 회사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와 함께 기업 운영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나라솔루션㈜은 현재 주택관리, 시설유지관리, 시설경비, 빌딩관리 등 대형 건물 및 공동주택 종합관리 업무에 주력하고 있다.

그가 인수할 당시 연 30억 원 매출, 100명 미만의 규모였던 나라솔루션㈜은 3년 만에 연 150억 원 매출을 달성하는 직원 600여 명 규모의 회사로 성장했다. 김 대표는 용역업에 속하는 시설관리 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수익구조가 열악한 편이라며, 보다 많은 현장을 관리하며 매출을 늘리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현재의 3배 규모까지 외연을 확장시키며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산정한 수치라며, 1,500명 규모까지 사업 규모를 키워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 전했다.

나라솔루션㈜이 단기간 내 성장을 이루기까지 20여 년간 전문 CEO로 활동해온 이력이 도움이 됐다. 김 대표는 한 번 맺은 인연은 오래도록 이어가고자 노력한다며, 그간 만나온 거래처 및 인적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나라솔루션㈜은 경영지원본부와 고객관리본부, 사업본부, 기술지원본부로 구성되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통상적으로 건물이나 아파트 관리 계약은 1~3년 단위로 체결되기에 새로이 입주하는 아파트의 물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2018년부터 신규물량 수주 부문에서 대구지역 1등 자리를 지키고 있죠.”

김 대표는 기존 업체들과의 출혈 경쟁보다 신규물량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행사, 시공사 등에 적극적으로 영업하며 성장의 발판을 다진 것이다. 이러한 공격적 성장세에는 업계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그의 이력이 유효했다. 신규 입주 아파트의 경우 전례가 없기에 관리하는 데에도 상당한 노하우가 요구된다. 입주 후 3년간은 입주민들과 함께 아파트 관리를 위한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에 중요도가 높다. 김 대표는 새로운 집에 기대를 품고 입주한 입주민들의 요구에 최대한 부응하며 편안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나라솔루션㈜은 이미 많은 신규 입주 단지에서 안정적인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뢰를 쌓아왔다.

입주관리방안 또한 매뉴얼화 돼 있다. 입주예약시스템 및 입주관리시스템 운영에서부터 C/S팀과의 상견례와 비상연락망 구축, 이사 동선파악 및 안내원 배치를 통한 입주안내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김 대표는 입주민을 우선으로 시스템 및 운영안을 계획‧실행하는 것이 원칙이라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시공사의 하자처리문제에 대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공사와 긴밀히 소통하며 빠른 처리를 유도한다.

“관리사무소에 방문한 입주민들이 한 번에 다양한 용무를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와 입주관련 전화문의에 대응하기 위한 해피콜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파트별 리허설을 실시하며 입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죠.”

 

관리의 기본은 관심, 직원들이 현장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구축

대형 건물 및 아파트 시설관리 분야의 경우 현장 계약을 맺으면 3년간 현장에서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 김선일 대표는 안정적인 현장 운영을 위해 무엇보다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힘을 쏟고 있었다. 일부 아파트에서 갑질 논란이 계속 불거지듯 현장에서 직원들이 받는 고충도 크다. 이에 나라솔루션㈜은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한다. 직원들이 자신이 맡은 업무에 자부심을 갖도록 독려하는 한편 현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본사에서 직접 찾아가 관리사무소 직원과 입주자대표들과 접촉하며 문제 해결에 나선다. 입주민들과의 회의가 늦은 저녁에 이루어지는 때가 많다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밤공기를 마시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뿌듯함과 보람을 느끼곤 한다는 그다. 김 대표는 아파트 내‧외부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경비‧미화운영과 더불어 경비원과 미화원의 직무관련 위험요인에 대해서도 공동체의식을 기반으로 한 해결책을 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라솔루션㈜ 운영에 있어 신뢰를 가장 중시합니다. 시설물을 관리하는 외에도 사람과 사람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일이기에 신뢰 위에 소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죠. 다양한 사람들과 의견을 조율하는 때가 많은 만큼 서비스마인드를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나라솔루션㈜의 지속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신뢰를 꼽은 만큼 김 대표는 현장관리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관리 중인 현장 수에 비해 많은 수의 직원을 배치해 1인당 관리해야 할 현장 수를 줄인 것이다. 자신이 담당하는 현장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함이다. 김 대표는 혼자서 50개의 단지를 관리한 경험이 있다며, 이러한 관행은 관리부실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이어 관리는 관심에서 시작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사람이 적정한 수의 현장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통해 관리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새로운 관리시스템 도입에도 적극적이다. 중요시설물 관리와 하자조사 등에 VR시스템을 활용한다. 기계실, 발전기실 등 중요시설물들을 VR시스템으로 CCTV 모니터링처럼 관리하고, 시설물하자조사 또한 공사 전후의 모습을 비교하며 꼼꼼히 점검한다.

“각 현장에 반드시 필요한 인원들로 구성해 밀도 있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IMF 사태에서부터 코로나19 사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분야이기에 큰 위기 없이 이끌어오고 있죠. 앞으로도 지속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차별없는 장애인고용으로 2020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 선정

나라솔루션㈜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2020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장애 포용적 기업문화를 조성하여 모범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한 15개 기업‧기관을 장애인고용 우수사업주로 선정하고 있다. 나라솔루션㈜은 2018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과 구분없이 채용하고 있다. 김선일 대표는 건물 관리의 주된 업무가 감시‧감독에 집중되어 있다며, 몸을 크게 사용하지 않는 일이기에 경증장애인들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채용된 장애인 직원들은 자신의 일에 애착을 갖고 오랫동안 근무하는 모습이다.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을 위한 노력도 이어진다. 나라솔루션㈜은 시설기사보조원, 용품전담관리원, 단지안전요원 등 새로운 장애인 적합 직무를 개발하는 한편 중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면접 시 편견배제를 위해 면접관에게 장애에 대한 기본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며, 채용 후에도 장애 정도와 장애유형 등을 고려해 적합한 업무에 배치한다. 또한 일반 경비대원으로 입사 후 1년 이상 근무 시 근면 성실함과 직무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경비주임 및 경비반장에까지 승진기회가 주어지는 등 비장애인과 동일한 승진기회가 부여된다. 일반미화원 또한 1년 이상 근무 시 미화팀장 및 미화반장으로 승진이 가능하다. 이밖에도 장애인 고충처리 제도를 운영하며 장애인 인력고용 전담자가 직접 장애인 직원들과 소통하도록 배려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장애인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나라솔루션㈜은 장애인 채용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전국장애인협회상을 수상하는 한편 대구지체장애인협회에 매년 500만 원씩 후원하는 등 장애를 가진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애인 채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직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 전했다.

 

든든한 울타리이자 즐거운 직장 만들 것

나라솔루션㈜을 이끄는 김선일 대표는 회사의 성장을 바라보며 보람을 얻고 있었다. 특히 함께하는 직원들이 늘어나는 모습을 바라보는 기쁨은 그가 사업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지역 내 최대 규모의 용역관리 회사를 이끌던 차창섭 사장의 영입으로 나라솔루션㈜은 보다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차 사장은 김 대표에 대한 신뢰와 믿음, 회사 성장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합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회사의 체계를 새로이 다지고자 합류를 제안했다며, 향후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더 큰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 전했다.

김 대표는 오는 2021년에는 기존 계약 중인 단지들을 충실히 관리하는 한편 빌딩과 상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또한 아파트 하자관리와 관련해서도 업역을 넓힐 전망이다. 종합건축업과 관련한 자회사를 설립하며 직접 건축에까지 도전한다는 것이다. 최근 신규 입주 아파트들의 하자문제 처리에 있어 이에 대한 시공보다는 소송을 통해 해결하려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직접 하자를 관리하며 입주민에게 보다 빠른 피드백을 주기 위함이다. 김 대표는 직접시설물유지관리 면허를 내고 입주민 하자문제를 불편 없이 처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하자 관련 문제 해결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이미 발생한 하자에 빠르게 대처하는 한편 하자를 예방할 수 있는 조치들을 선행하며 하자발생을 줄이고 건물의 수명을 늘리는데 집중할 것입니다. 관리와 시공을 병행하는 만큼 충분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2021년, 나라솔루션㈜은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위에 공격적 성장을 이루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 것이라 다짐했다. 고객에게는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든든한 울타리를, 직원들에게는 행복한 직장을 선사하겠다는 김 대표의 약속과 함께 나라솔루션㈜이 지역과 함께하는 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