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되는 산업설비와 국가 인프라 유지보수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하는 디지털기술 기반 정비·유지보수 전문기업 ㈜에이티지
노후화되는 산업설비와 국가 인프라 유지보수에 드는 사회적 비용 절감하는 디지털기술 기반 정비·유지보수 전문기업 ㈜에이티지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12.05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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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지 임강민 대표
㈜에이티지 임강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에이티지 임강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뉴노멀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대가와 비용을 치러야 하는 사후 대응 유지보수보다 합리적인 대응책으로 인식되면서다. 예측정비는 예방 유지보수에서 진일보된 개념이다. 커넥티드 모니터링 툴을 활용해 자산의 성능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며 기계 고장을 조기에 감지하고, 이상적인 유지보수 시점을 설정함으로써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산업화와 함께 도입된 설비들의 노후화가 진행되며 예측 유지보수 시장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측정비와 산업자산관리 부문 국내 최고 수준의 서비스 제공하는 국내 예측정비 분야 전문기업 에이티지

예측정비와 산업자산관리 부문의 전문적인 교육 및 기술 서비스를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에이티지는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과 컨설팅, 시스템엔지니어링, 솔루션 판매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ISO18436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ISO18436 관련 진단 분야의 최상위 자격을 갖춘 강사들이 높은 수준의 교육 훈련을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임강민 대표는 진동분석, 열화상분석, 초음파분석 등 예측정비기술을 주축으로 RCM, Risk Analysis, 산업자산관리 등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실물자산(physical asset) 관리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반인프라를 제공하는 지식서비스 기업이라 소개했다. 2020년 예측정비 분야 전문기업으로서의 수행실적을 인정받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우수 협력기업 지정 및 국내 주요 발전사의 기술 자문사로 위촉된 바 있다.

예측정비와 산업자산경영은 스마트팩토리의 성공적 도입과 운영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기술 분야라 할 수 있다. 특히 예측정비 산업은 2024년까지 연평균 40% 이상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위탁 O&M(Operation & Maintenance) 서비스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국가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설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토대로 올바른 데이터를 수집·활용해야 함에도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임 대표는 ICT 강국인 대한민국은 관련 전산기술(IT)에 대한 준비는 잘 되어 있으나 현장 운영·유지보수기술(OT)은 아직까지 숙련자의 경험과 기술에 의존하고 있기에 관련 지식과 경험, 자료의 디지털화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 진단했다.

인공지능 등을 기존 업무프로세스에 적용함에 있어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하는 일이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많은 국가들이 정제된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에이티지는 예측진단시스템의 설계부터 제작, 설치, 프로젝트 관리를 아우르는 자체적인 기술역량을 토대로 단순제품의 공급에서 나아가 고객이 요구하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컴퓨터를 통한 알고리즘 개발보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데이터를 대상 실물자산으로부터 얻어내는 것이라는 인식 하에 산업현장과 실물설비 특성, 고장 및 상태변화 등을 감지하는 기술력을 높이고자 실제 현장방문 및 연구를 지속해온 것이다. 임 대표는 고객사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학습하고 노력하는 실력자들을 우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다시 찾는 전문가집단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전략이다. 그는 다른 어떤 사람들이 평가하여도 신뢰할 수 있는 평가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원칙으로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전문가 집합체 구성, 신기술 습득 및 관련 기관/단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추진 동력 확보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학·석사를 마친 임강민 대표는 이천전기에서 병역특례근무를 시작한 후 CJ제일제당에서 설비진단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기술경영혁신팀에서 정비최적화, 원가절감 업무를 수행한 그는 한국표준협회 컨설턴트로 3년간 활동하다 독립하여 2011년 엔지니어링, 컨설팅을 주사업으로 하는 현재의 에이티지를 설립했다. 이후 2017년 한국수력원자력의 자동예측진단 기술 개발, 2018년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발전설비 상태기반자산성능관리 시스템 구축, 수자원공사의 자산관리체계 구축 사업을 수행하며 예측정비 및 실물 자산관리 부문에서의 사업을 본격화했다.

다소 늦은 시기에 나의 길을 찾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술 분야가 아닌 경영관리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던 것이 미래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죠. CJ제일제당 재직 당시 25년간 글로벌컨설팅회사인 맥킨지방법론을 적용해 원가절감프로젝트를 수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 혹은 조직의 생존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늘 고민해왔죠. 이 과정을 통해 예측정비와 자산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앞으로 자신이 나아갈 옳은 방향이라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에이티지는 현재 예측정비 부문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자동예측 진단 기술 2단계, 예천양수발전소의 예측진단 시스템 개발, 중부발전의 자동예측진단 플랫폼 구축, 머신러닝 안전감시 로봇 개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며, 실물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상수도와 하수도, 광역 용수도의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머신러닝 안전감시시스템과 예측진단시스템의 굿소프트웨어(GS)인증을 완료했다.

비전과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기업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희는 함께 일하는 학교, 외부연구기관, 협력기업들과 한시적이고 제한적 범위 내에서가 아닌 건전하고 공생하는 관계로 성장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에이티지는 또한 AI 예측진단시스템 기반 안전관리기술 개발 실증 협약(중부발전), 가스 안전 관리 분야 협약(가스학회), 재난 안전 관리 분야 협약(교통대학교), 수처리 설비 자율운영 통합 솔루션 개발 관련 협약(비즈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 개발 및 지원 협약 외에도 대형 복합재 구조물의 진단 관련 기술(표준과학연구원), 인공지능 기반 상태감시 및 예측진단 관련 기술(한국기계연구원), 인공지능 기반 조기경보 관련 기술(한국전력공사) 등 기술이전도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모습이다. 이러한 활발한 협업과 상생 발전을 통한 성장에 대한 의지는 에이티지의 사명에도 담겨있다. 임 대표는 ATGGGroup의 의미라며, 우수한 개인 혹은 조직(기관·기업)들과 협력하며 항상 존중하고 지속적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상호존중과 배려를 의미한다. 에이티지 설립 이전에도 자산경영협회 Forum 창립멤버 및 간사로 활동하며 연구회·포럼 등을 기획해 국내외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아 하나의 의견을 도출해내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직원과의 동반성장과 파트너십 위에 우뚝 선 아시아 최고 디지털기술 기반 정비·유지보수 전문기업

에이티지는 제조산업 및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최상의 신뢰성(Reliability), 가용성(Availability), 정비성(Maintainability) 확보를 위한 예측정비 및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전문가 집단이라는 비전 아래 아시아 최고 디지털기술 기반 정비·유지보수 전문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를 위해 분야 내 최고 전문가의 보유·육성, 최고 수준 디지털 기술 개발·확보에서 나아가 최고의 전문가 집단지성 구축이라는 방향성을 설정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전문역량 확보에 역량을 총집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공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측정비&자산관리·경영은 결국 성장할 수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빈 땅에 새로운 설비를 구축하는 데에만 몰두해왔으나 이제는 기존에 건립된 시설들을 유지보수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하죠. 국가 인프라의 노후화 또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예측정비와 산업자산경영은 이러한 문제에 대한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국가의 시설을 관리함에 있어 우리 고유의 기술로 이에 대한 관리 기반을 만들어가는 것은 국가의 경쟁력 차원에서도 중요한 문제이다. 임강민 대표는 예측정비&자산관리·경영 부문의 국내 기술력을 키우는 일은 당장의 효율을 논할 문제가 아니라며, 장기적으로는 분명 뚜렷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에이티지 또한 시장에 대한 확신과 함께 인력과 기술력을 고도화해가는 모습이다.

임 대표는 기업과 구성원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직원들에게도 기업에 근무하는 가운데 스스로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곧 자원이자 능력이 되기에 직원 개개인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과 직결되는 만큼 끊임없이 발전해갈 것을 강조하고 있었다. 또한 다른 협력사 또는 기관과의 협업에서 갈등이 발생한다면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원만히 해결해갈 것을 주문하는 모습이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람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운이 좋게도 에이티지는 설립 후 상당히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해왔습니다.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준 덕분이죠. 그러나 제가 머릿속으로 그려온 시스템을 여러 사람의 힘을 모아 구현해내는 일은 또 다른 영역의 일이었어요. 제가 설정한 최소한의 기준을 충족하는데 2년여의 시간이 걸렸죠.”

 

㈜에이티지 임강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에이티지 임강민 대표 ⓒ박소연 기자 / 사진 박성래 기자

예측정비&자산관리·경영과 관련한 아날로그·디지털 아우르는 플랫폼을 구축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해갈 것

에이티지에게 2022년은 성장하는 한해였다.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주춤하던 사업들과 본궤도에 들어서며 기업은 성장하고 조직의 규모 또한 커졌다. 임 대표는 구성원들과의 동반성장과 기업의 안정적 운영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더 큰 성장으로 기업의 목표를 향해 다가설 수 있다는 믿음을 얻는 한해였다고 말했다. 아쉬움도 남았다. 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했으나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다. 결국 초기에 목표를 설정하던 시기에 전망했던 기대치를 밑도는 기업가치에 만족해야 했다. 그는 이른바 투자한파속에서도 투자가 진행된다는 데에서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으나 약간의 아쉬움은 남았다고 전했다.

다가오는 2023년은 양적으로도 질적으로도 성장한 에이티지가 다음 걸음을 내딛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 대표는 에이티지라는 한 기업만의 노력을 넘어 회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기반의 예측정비&자산관리·경영을 더욱 알리고 전파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이를 위해 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가연구기관과의 기초연구를 기획하며 관련 산업과 생태계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측정비&자산관리·경영 분야에서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아온 선배 엔지니어들의 아날로그 지식을 디지털화하는 데에도 앞장선다. 디지털 기반 생태계는 기본적으로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 등 아날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까닭이다. 나아가 실물자산과 관련된 생태계를 이루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임 대표는 2023년은 이러한 노력에 기반한 디지털 정보와 기술의 토대 위에 에이티지가 펼치는 사업의 대상이 되는 실물자산을 다루는 모든 이들이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행복하게 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에이티지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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