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 - 리그 오브 레전드가 만드는 게임산업의 신화, E-SPORT의 중심을 이끄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 - 리그 오브 레전드가 만드는 게임산업의 신화, E-SPORT의 중심을 이끄는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 박소연 기자
  • 승인 2022.10.05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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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게임산업의 중심
차세대 기술과 플랫폼, 최적화된 콘텐츠가 만드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미래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라이엇 게임즈]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대표 [사진=라이엇 게임즈]

온라인 게임 최강자로 등극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205주 연속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74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는 LoL2018730일부터 73일까지 총 205주간 게임트릭스 순위 기준 PC방 주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전 연속 최장기간 1위의 주인공 또한 LoL이다. 204(2012723~2016619)의 기록을 보유한 LoLe스포츠의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적 게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가 지난 2020년 한국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PC방 순위 5위에 오르는 역주행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전 세계 상위권 팀들이 참전해 세계 최강팀을 가렸던 ‘2021 롤드컵(LoL 월드 챔피언십)’ 시청자는 3천만 명으로 2020년 대비 32.82% 증가했으며, 최고 동시 시청자수는 전년 대비 60.33% 상승한 74백만 명이었다. 오는 20239월부터 개최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높아진 게임산업의 위상을 입증했다. 국경을 넘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PC게임인 LoL의 성공 비결에는 라이엇 게임즈의 창업 모토이기도 한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철학이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플레이어들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역량을 쏟아왔다. 전 세계 최고의 국민게임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눈부신 독주가 게임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자양분이 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LoL)’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의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사진=라이엇 게임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플레이어 중심무료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인 LoL의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는 스포츠처럼 공평한 무료게임(Free to Play)를 만들겠다는 목표 하에 2006년 설립되었다. 게임을 사랑하는 두 청년 마크 메릴(Marc Merrill)과 브랜든 벡(Brandon Beck)이 의기투합해 설립한 라이엇 게임즈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 본사를 포함하여 미국 세인트 루이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대한민국 서울 등 20여 개 도시를 거점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3,000명 이상의 라이어터(Rioter)’가 활약하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포춘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기술 분야에서 일하기 좋은 25개 기업’, ‘밀레니얼을 위한 100대 최고의 직장’, ‘유연성을 위한 최고의 직장 50등 수많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이자 세계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게임인 LoL은 롤플레잉과 전략 게임의 요소를 조화롭게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독특한 전장과 지형에서 5명의 강력한 챔피언으로 구성된 양 팀이 서로의 기지(넥서스)를 파괴하기 위해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방식이며, 적진을 점령하면 승리하는 단판형 구조다. 플레이어는 각각의 고유 능력과 특성을 지닌 160여 개 챔피언을 활용해 무한한 전략을 구사하며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중국 등에 19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매일 2700만 명 이상이 플레이하고 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월 플레이 유저수 1억 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20198월 기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80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인 스팀TOP10 게임들을 모두 합친 기록보다 높다.

2011년 말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에서는 약 3개월 만에 게임트릭스 집계기준 시장점유율 1위에 등극한 이후 20166204주 연속 점유율 1위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20229월 기준 214주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종전의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4년여에 달하는 긴 시간 정상을 유지했다는 점은 LoL에 대한 시장의 환호를 가늠케 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서비스 출시 이듬해인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기 온라인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올해의 e스포츠 종목상(2015, 2016, 2020, 2021)’을 수상하며 시장 장악력을 인정받았다.

LoL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PC게임으로 등극할 수 있었던 주요인은 크게 5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라는 게임 포맷의 참신함이다. MOBA는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등의 RPG 게임과 스타크래프트 등 RTS 게임을 섞은 새로운 장르이다. 특정한 전장에서 하나의 캐릭터를 육성해 팀원들과 함께 적을 제압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워크래프트3 MOBA(AOS) 계열 게임을 플레이한 경험이 있는 유저들이 새로운 MOBA 게임인 LoL에 환호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한국 서버의 정식 런칭 전부터 해외서버를 플레이하던 유저층들이 이미 존재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간편한 조작성 또한 게임에의 접근성을 높였다.

다음으로는 국내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린 게임문화가 있다.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기 위해 PC방을 가는 문화가 잘 정착된 한국에서 55 팀 게임이라는 LoL의 룰은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스타크래프트 등 여러 게임을 통해 흥행했던 e스포츠 대회 역시 LoL의 안정적 정착을 도왔다. 일찍이 LoL의 잠재력을 가늠하며 투자하기 시작했고, 이는 걸출한 프로게이머와 해설진의 배출로 이어졌다. 별도의 과금이 필요 없는 무료게임이라는 점 또한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LoL의 국내 상륙 당시 유행하던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은 과금 플레이어와 비과금 플레이어 간 능력치의 차이가 상당했다. 그러나 LoL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필요하거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떤 유료 아이템도 없으며, 단지 외형을 꾸미기 위한 스킨 등의 아이템만 유료로 판매된다. 이는 훌륭한 부분 유료화 정책의 모델로 평가된다. 마지막은 다양한 챔피언의 수다. 플레이어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춰 160명이 넘는 LoL의 챔피언을 선택할 수 있다. , 게임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 세계관 속에 각각의 챔피언이 가진 매력적인 스토리도 LoL이 세계적인 게임이 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2019롤 파크(LoL PARK)’에서 개최된 LoL 출시 1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LoL과 라이엇 게임즈의 10년을 돌아보며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특별 라이브 영상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인 롤 파크는 국내 최초의 e스포츠 오픈형 경기장으로 모든 관람객들이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다양한 편의시설과 각종 굿즈 및 전시장을 갖추고 있다. 이날 라이엇 게임즈가 공개했던 차기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LoR)’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매니저’, LoL 세계관 기반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LoL IP가 반영된 콘텐츠들은 2020년 순차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여졌다. 앞으로도 LoL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세계관과 각 챔피언의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음악, 애니메이션 등의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IP 확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조혁진 대표는 이 모든 시도는 게임의 즐거움을 폭넓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게임이라는 콘텐츠와 IP가 미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할 힘을 갖고 있다는 확신과 함께 플레이어는 물론 게임에 익숙지 않은 다른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팬들도 즐길 수 있는 접점을 찾는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 설명했다.

2020년 라이엇 게임즈 한국 오피스 총괄을 위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 철학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그는 LoL의 한국 서비스 이전인 2011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해 인사, 총무 업무부터 게임 운영 서비스, 재무, 홍보, 대외업무 등 다양한 영역을 지휘해온 내부 임원이다.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향후 공항 내 면세구역에 게이머 라운지를 조성해 LoL, 발로란트 등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작을 직접 플레이하거나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 e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슈팅게임(FPS) ‘발로란트’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의 장편 애니메이션 ‘아케인’ [사진=라이엇 게임즈]

음악, 공연, 애니메이션LoL IP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로 일부가 아닌 대중의 문화로 확장해가는 라이엇 게임즈

국민게임으로 자리매김한 LoL은 이제는 일부만의 문화가 아닌 대중의 문화로 진화해가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IP를 활용해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며 게임의 외연을 적극 확장하는 모습이다. 플레이어에게 최고의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서 나아가 게임을 매개로 한 경험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해 게임의 즐거움을 대중에게 전하는 것이 목표다. LoL의 방대한 세계관과 160여 종에 달하는 챔피언들의 스토리는 엔터테인먼트, 공연, 음악, 패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로 탄생하고 있다. 실제로 LoL은 음악, 뮤직비디오, 시네마틱뿐 아니라 코믹과 웹소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로 대중의 곁을 찾았다.

특히 2021117일 넷플릭스에서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한 장편 애니메이션 아케인은 공개 하루 만에 1위를 달성한 것은 물론 넷플릭스 공식 위클리 순위(20211115~1121일 주 기준)에서도 TOP TV(English)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넷플릭스는 시즌 종료 후 30초 분량의 아케인 시즌2 티저영상을 공개하면서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아케인은 LoL 세계관의 배경이 되는 룬테라의 유토피아 필트오버와 음울한 지하 도시 자운두 지역을 다룬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두 챔피언인 징크스바이의 탄생부터 이들을 갈라서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별도의 배경지식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아케인은 특유의 세계관에 기반해 많은 대중을 사로잡았다. 아케인 출시를 기념해 서울에 마련된 아케인 팝업스토어에는 하루 2000명 가까이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케인은 미국의 영화 관련 웹사이트이자 리뷰 모음 사이트인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와 전 세계 최대 영화사이트이자 아마존닷컴의 자회사인 ‘IMDb’, 포브스 등에서 높은 평점과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지난 9, 아케인은 스트리밍 쇼 최초로 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에미상(Emmy Awards)’의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분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재는 그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자 시즌2를 준비 중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아케인에 이어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아케인 제작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분에 투자하는 등 다각도의 IP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라이엇 게임즈의 눈에 띄는 시도 중 하나는 음악 영역에의 많은 투자와 다양한 시도로써 게임음악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 사례가 바로 20214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 음악 콘서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이다. 세종문화회관 최초의 게임 기획 공연인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LoL의 광대한 세계관과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웅장하고도 섬세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재현해냈다. 이어 20225월에는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라이브: 디 오케스트라 MSI 부산이 개최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뒤 진행되었기에 더욱 큰 호응 속에서 성공리에 진행되었다.

이외에도 라이엇 게임즈는 LoL의 캐릭터들로 구성된 가상 아이돌 그룹 ‘K/DA’, 힙합 크루 ‘True Damage’ 등 라이엇 게임즈 뮤직 그룹을 통해 K-POP으로 대표되는 아이돌 음악부터 힙합, 헤비메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다. K-POP의 영향을 받은 컨셉과 안무, 팝 장르를 적용한 ‘K/DA’의 데뷔곡 <POP/STARS>는 공개 4일 만에 뮤직비디오 영상 조회수 2천만 회를 돌파했으며, 20229월 기준 5.2억 회를 돌파했다. 음원 발표 당시에는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 미국 아이튠즈 K-POP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게임 콘텐츠의 대중 문화적 가치를 입증했다. ‘K/DA’는 정교화된 AR 기술을 활용해 롤드컵 오프닝 무대를 꾸미는 외에도 국내의 여러 실력파 아이돌과의 협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선한 영향력이 미치는 회사’, ‘일하기 좋은 회사로 알려진 라이엇 게임즈는 사회공헌에도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특히 문화의 뿌리에 집중하며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그간 201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사회공헌 우수 기업상’, 2014년 문화재지킴이활동 우수사례 부문 문화재청장표창’, 2017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한복 사랑 감사장수상 등으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지난 3월에는 조혁진 라이엇 게임즈 대표가 국세청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대표적 사회 환원 프로젝트인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은 올해로 만 10년을 맞이했다. 본 프로젝트는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 문화유산국민신탁,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한국문화재재단 등 다양한 기관 및 전문인력이 힘을 모으고 있으며, 라이엇 게임즈가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해 매해 쌓은 누적 기부금만 70억 원에 달한다. 2012년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설립된 이래 중 국외 소재 문화재 환수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민간 기업은 라이엇 게임즈가 유일하다. 최근 7월에는 조선 왕실의 인장인 어보를 넣는 보통을 보관하는 외함인 국외문화재 조선 왕실 유물 보록의 환수 성공에도 힘을 보탰다. 조혁진 대표는 “LoL 이용자 대부분이 10~30대의 젊은 층이라며, “젊은 세대에게 힘 있는 화자가 될 수 있는 게임사가 게임 문화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해당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한 LoL, 2022 롤드컵 우승컵은 누구의 손에

LoL의 등장은 e스포츠 게임산업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MOBA 장르라는 게임의 특성상 e스포츠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라이엇 게임즈는 e스포츠가 게임의 확대된 경험이라는 가치 아래 게임 기획 단계에서부터 e스포츠를 염두에 두고 지역별로 적극적인 e스포츠 투자와 시도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게임사가 만든 최초의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1,000억 원가량을 투자하며 1500평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와 최상의 퀄리티를 구현해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한 LoL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2개 지역에서 프로 리그가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100개가 넘는 프로팀들과 860여 명의 프로 선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이제는 타 스포츠 리그와 겨뤄도 밀리지 않는 대형리그로 성장한 셈이다.

국내 프로 리그인 LCK를 포함한 세계 각 지역의 리그는 연 2, 스프링과 서머 스플릿으로 진행된다. 이 외 각 지역 최강 팀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 최고 자리를 놓고 격돌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e스포츠 팬들을 위해 전 세계 스타 선수들이 이벤트 경기를 진행하는 올스타전이 매회 개최되고 있다. 특히 2022 LCK 스프링 시즌은 결승전부터 정규시즌 모두 예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T1과 젠지가 붙은 결승전은 역대 최고 동시 접속자수(PCU)517만 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해외비율이 80%를 차지한다.

2012년 출범한 LCK는 롤드컵에서 총 6회 우승을 기록하는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하며 막강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가 진행되는 시즌 중에는 매일 전 세계 400만 명의 시청자가 LCK를 지켜보고 있으며, 그 중 해외 시청자가 절반 이상일 정도로 전 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이엇 게임즈는 ‘LCK’라는 독립법인을 설립해 리그를 운영하며 관리 및 성장에 더욱 집중하고 있으며, 북미(LCS), 중국(LPL), 유럽(LEC)과 함께 대한민국 LCK는 전 세계를 대표하는 리그로써 소속 팀들은 보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모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는 경기력 향상과 리그 흥행 제고, 팀 수익 증대라는 선순환 구조의 구축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9월 북미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2 롤드컵에는 한국의 4개 팀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진출한 24개 팀이 출전한다. 최근 막을 내린 서머 스플릿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젠지와 T1, 담원기아, DRX 모두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2 롤드컵은 929(현지 기준)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 이후 1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펼쳐지는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남다른 경기 집중력과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를 제패해온 한국 선수들이 다시금 2022 롤드컵 우승의 영예를 안을 수 있기를 응원하며, 전 세계 온라인 게임 최강자 라이엇 게임즈가 써 내려갈 새로운 역사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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