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물섬의 보물, 보물초가 뜬다!
남해군, 보물섬의 보물, 보물초가 뜬다!
  • 김예진 기자
  • 승인 2020.11.10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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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정례브리핑 열고 보물초 홍보계획 발표

[월간인물] 남해시금치 브랜드로 새롭게 탄생한 ‘보물초’가 그 명성을 한층 더 드높이기 위한 여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10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타 지역 시금치와 비교되는 보물초의 장점과 올해 작황 전망, 그리고 주요 홍보·판매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는 ‘보물초‘만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함과 동시에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판매 극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보물초‘의 위상을 확실하게 자리매김시키겠다는 각오다.

’보물초’는 100% 노지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부터 타 지역 시금치와 비교된다. 남해군내 시금치 재배면적(2019년 기준) 922ha 전역에서 노지 시금치가 재배되며, 이는 전국 노지재배 시금치의 40.7%를 차지한다. 시설재배 시금치까지 포함하면 ‘보물초’가 차지하는 비중은 20.8% 에 이른다.

노지에서 자란 ‘보물초’는 해풍에 실려 오는 염분기를 머금고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 12월 초가 되면 당도가 최고치에 오른다. ‘보물초’의 당도는 12.8 브릭스로 웬만한 배나 감귤보다 더 달다.(남해마늘연구소 분석결과, 2019.12.5.)

삶아도 흐물거리지 않아 식감이 살아 있고 진한 향도 사라지지 않는다. ‘보물초’만의 특징인 분홍뿌리에서는 단맛과 보물초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다.

보물초의 95%는 부산과 대구 지역 중매인들이 남해에서 직접 물량을 구입해 CJ·탑마트·GS마트 등으로 납품하고 있다. 나머지 5%는 계약재배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로 서울 가락시장이나 경기 지역으로 공급되고 있다.

남해군은 서울·경기지역 출하 물량을 늘리기 위해 통합마케팅 참여조직에 저온수송차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함이다. 또한 일정 자격을 갖춘 희망 영농법인에 대해서는 저온저장고 및 선별장을 지원할 계획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서울·경기 지역에서 고품질 시금치로 판매되는 ‘보물초’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보물초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총사업비 2억 4400만원을 투입해 △보물초 물류비 지원 △보물초 품종 다양화 시범 △보물초 계약재배 활성화 지원 △보물초 재배 생력화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남해군은 고품질 보물초 생산을 위해 ‘생리장해 및 습해 예방 지도’를 하고 있으며, 재배농가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보물초파종기 공급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해군은 보물초 판매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을 통해 ‘보물초 온라인 대축전’을 펼친다. 11월 10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진행한다. 보물초와 더불어 시금치크리스피롤·시금치차·마른생선 등과 연계한 다양한 꾸러미 세트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할인 행사 역시 병행된다.

‘남해몰‘에서는 ’판매 3억 돌파 기념 이벤트‘로 ’보물초 3행시‘ 경진대회를 열어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기도 하다.

여기에 더해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통해, ’시금치‘를 검색어로 입력하는 소비자들을 대거 ’남해몰‘로 유입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규모 오프라인 판촉행사도 열린다. 보물초 출하 시기인 11월부터 1월까지 GS 슈퍼마켓·서원유통·이마트 등에서 주기적으로 특판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보물초 수확이 마무리 되는 내년 2월 께에는 공영홈쇼핑 TV를 통해 막바지 보물초 판매고를 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는 자체 특수 시책인 ’직거래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포장재비를 일선 농가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직거래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높은 가격으로 팔고,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보물초를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 시점에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남해 뿐 아니라 전국적인 작황 호전세로 시금치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9~10월 가뭄으로 출하 시작 시점의 가격은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되나, 11월 말 이후 홍수 출하시기부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 19 지속으로 인한 요식업계 감소 등의 악 영향이 미칠 전망이고, 학교 급식이 재개되긴 했으나 언제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몰라 보물초 판매 전망을 정확하게 제시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다.

정종길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압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보물초가 명성에 걸맞게 전국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시금치 본격 출하 시기에 맞춰 가격 동향을 면밀하게 관찰하며 남해 농민들의 더 높은 수익 창출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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