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끼리 작가' 이용은 두 번째 개인전 ‘공상:共象’ 개최
'꽃끼리 작가' 이용은 두 번째 개인전 ‘공상:共象’ 개최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2.06.0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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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션나인]
[사진=맨션나인]

 

맨션나인이 6월 9일부터 30일까지 꽃끼리 작가 이용은의 맨션나인 두 번째 개인전 ‘공상:共象’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개인전에서 작가의 일대기를 보여줄 수 있는 시리즈를 다룬 것과 달리, 금 꽃끼리 시리즈가 주를 이루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더욱 견고히 하는 구성으로 마련된다. 다채롭고 많아진 꽃끼리를 통해 작가의 다음 스토리를 엿보는 장으로 구성되며, 이용은 작가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다.

공상(共象)은 어떤 사물이나 사건 이미지를 머리속에 그리는 일이라는 뜻을 가진 ‘공상(空想)’의 뜻도 가지며, 같은 음을 가진 함께할 共, 코끼리 象을 합성한 단어로, 작가 신작의 내용도 함축한다. 한 마리의 주인공 코끼리가 아닌, 무리를 지은 코끼리를 등장시키며 작품 안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그러한 공상 세계를 현실로 이끌 수 있는 활력 넘치는 삶에 대해 꿈꾸게 한다.

동양 영모화로 시작하며 가죽, 레진, 팝아트까지 다채로운 장르를 섭렵한 이용은 작가의 작품은 스며듦과 얹힌다는 방식의 융합이 돋보인다. 작가의 작업 방식은 본래의 자아와 타인으로부터 스며들고 새롭게 얹힌 모습들을 지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번 공상 전을 관람하며 현재 자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공상하는 시간을 갖고, 기분 좋은 사색의 시간을 맨션나인의 전시로 느껴 보길 바란다.

한편 맨션나인 방배점은 복합예술공간으로 카페를 겸하고 있다. 방배카페골목 근처에 있으며, 전시 관람은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공상:共象 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예비 전속작가제 지원 사업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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