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으로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으로 만드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1.11.08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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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식 디프산업㈜·디프건설㈜ 대표

디프산업㈜·디프건설㈜을 이끄는 전병식 대표에게 사회로의 환원은 소명이자 의무이다. 주변의 도움으로 사업을 이어온 만큼 또 다시 다른 이들을 도우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하는 그다. 비현실을 극복해내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아내며 신뢰할 수 있는 기업, 모두가 공존하는 사회를 향해 나아가는 디프산업㈜·디프건설㈜을 찾았다.

전병식 (주)디프산업 (주)디프건설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전병식 (주)디프산업 (주)디프건설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선순환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소명의식

디프산업㈜이 최근 2021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에서 ‘마스크 디자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디프산업㈜은 프리미엄 KF94, 황사, 방역 마스크 생산업체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대란으로 국내에 마스크 신규 업체가 급증했던 가운데 디프산업㈜은 품질과 디자인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종업계 세계 1군의 품질을 자랑하는 100% 국내 생산설비를 갖춘 것은 물론 유한킴벌리의 최고급 부직포를 안감으로 사용하고, 국산 최고등급 고효율필터인 멜트블로운 필터를 채택해 높은 차단력과 쾌적한 호흡을 자랑한다. 디프산업㈜의 ‘디프 KF94 황사 방역 마스크’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미국 FDA 승인을 완료했으며, 2021년 대구, 경북지역 미스코리아 대회의 마스크 후원업체로 선정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를 우선순위에 놓고자 했습니다. 참신한 디자인으로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우수한 품질로 한 번 착용해본 고객은 다시 찾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죠.”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라는 3박자가 갖춰지기까지 전병식 대표와 디자이너 사이에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 그가 장학금을 지원해줬던 아이의 부모가 디프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담당한 것이다. 그간 전 대표는 마스크 판매수익의 일정 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계층에 마스크 기부 및 정기 후원하는 등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한 가정과의 인연이 마스크 디자인 수상으로까지 이어졌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잘 알려진 고도원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사업을 하다보면 늘 리스크를 안고 있을 수밖에 없지만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습니다. 사업이라는 게 주변이나 은행, 국가의 도움이 있기에 지속이 되는 거잖아요. 당연히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사업을 영위하는 가운데에도 직원들은 물론 이웃들의 생활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전 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나눔 철학을 지켜왔다. 불우이웃돕기 성금 날 통장 잔고가 부족하자 대출을 받아 성금을 보낸 때도 있었다. 그는 다행히도 이제는 사업이 안정이 되어 자연스럽게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실행이 어려울 때도 있지만, 의무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목적 아래 많은 고비들을 넘겨왔습니다. 도움을 받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갚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정신으로 이웃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전병식 (주)디프산업 (주)디프건설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전병식 (주)디프산업 (주)디프건설 대표 / 사진 박성래 기자

 

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 향한 도전과 나눔 이어가

전병식 대표는 오래 전부터 제조업에 뜻을 두고 사업을 준비해왔다. 가스시공업체인 디프건설㈜을 이끌어온 그는 지난해 디프산업㈜을 설립하며 도전을 이어갔다.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며 사회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전 대표다. 현재도 B2B와 수출에 집중하며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그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담벼락 위를 걷을 때와 같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안고 가는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움에 도전한다는 긴장과 설렘을 갖고 사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는 기술개발이나 매출도 중요하지만 사업을 대하는 마인드나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객 중심적 사고를 하는 글로벌 기업 ‘아마존’을 닮아가고 싶습니다.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방식을 벤치마킹 하고 싶어요. 어떤 제품이든 디자인과 품질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고객의 니즈에 맞지 않으면 좋은 제품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저는 고객을 만족시키고, 여기에 더해 직원들이 일에 긍지와 보람을 느끼는 회사, 건강한 사회에 이바지하는 회사로 나아가고자 계속 도전하겠습니다.”

전 대표는 Global, Innovation, Society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강조했다.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직원들의 자립을 위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장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전 대표는 정직하게 일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입장해서 생각하고 고객에게 이익을 주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어려움도 있겠지만 꿈 넘어 꿈을 바라보며 성패를 내려놓고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러한 과정에 기꺼이 동참해주는 직원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였다. 나아가 자신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사업에 도전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감사와 나눔이 함께했으면 합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자신이 할 수 있는 감사와 나눔이 무엇인지 깨닫는다면 보다 편안한 마음을 얻는 것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보람된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가 막 선진국으로 진입한 만큼 누군가는 등대 역할을 하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갔으면 합니다. 선진국에 걸맞은 기술력과 나눔 철학을 가진 기업들이 많이 나와서 함께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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