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도시농업 포털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 구축
농식품부, 도시농업 포털사이트 ‘모두가 도시농부’ 구축
  • 박금현
  • 승인 2015.12.03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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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도시민들의 농사체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관련 정보를 손쉽게 구할 수 있도록 도시농업 포털사이트를 구축하고 12월 4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손쉽게 관련정보를 한눈에 보고 실천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모두가 도시농부(www.modunong.or.kr)’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근 도시농업을 통한 여가활용, 공동체 회복, 도시재생 등의 순기능들이 부각되면서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도 15만명이던 도시농업 참여자가 지난해 108만명으로 7배 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3월 농식품부가 ‘2평의 행복,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을 수립한 이후 각 지자체 및 시민단체들과 다양한 행사·교육·홍보를 추진하여 도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 목표 : 2014년까지 도시민의 10% 수준 도시농업 참여(’14. 108만명 → ’24. 480) 

하지만 텃밭활동을 희망하는 다수의 도시민들은 농사경험이 없는데다가 실천을 위한 관련정보를 효율적으로 얻을 수 있는 방법도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왔다. 

해결책으로 오픈하는 ‘모두가 도시농부’는 지난 5∼7월중 대학생, 주부, 직장인, 시민단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반영한 것으로 수요자들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크다. 

특이할 만한 것은 텃밭유형·분양·재배기술과 같은 기본적인 정보 이외에도, 전문가컬럼, 텃밭요리 레시피, 전국적인 교육·행사, 관계법령 등과 같은 색다른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유형정보) 자투리텃밭, 주말농장, 옥상텃밭, 스쿨 팜(school farm), 베란다 텃밭 등 다양한 유형별 적합한 작물 및 재배방법 소개 

(수준별 정보) 초보자와 경험자를 구분하여 텃밭 농사정보를 제공 

(텃밭분양) 위치정보(GIS)에 기반한 전국적인 텃밭과 주말농장 분양정보 제공 

(텃밭요리) 텃밭에서 수확한 식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 소개 

(교육·행사) 도시농업과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시설 및 강좌 내용과 지역별 박람회·축제 등을 소개 

(커뮤니티) ⅰ)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여 자신의 텃밭을 자랑하고 노하우를 공유 ⅱ) 주기적으로 전문가들의 기고문 게재 ⅲ) 텃밭 공모전 실시 

(알림마당) 법령·조례정보, 신문·TV보도내용, 정부·지자체 사업내용 소개 

또한 모바일로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기본정보 위주의 앱 서비스(텃밭 114)를 실시하고 내년에는 2종의 모바일 앱 서비스(텃밭 119, 텃밭 007)를 추가한다. 

텃밭 114 : 텃밭큐레이팅, 주변텃밭 알리미, 농사정보 알리미 서비스 
텃밭 119 : 응급키트, 병해충 진단·방제, 커뮤니티 참여 서비스 
텃밭 007 : 바우처카드, 요리레시피, 자재마트 서비스 

이달 7일에는 ‘모두가 도시농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실내재배용 미니화분 500여개를 나눠주고, 7일부터 20일까지 이 사이트를 방문하여 소감을 남기는 시민들을 추첨하여 경품을 증정한다. 

농식품부는 이 포털사이트가 살아 숨쉬고, 스스로 진화해 나가도록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정부 3.0의 취지에 맞게 관계기관·민간단체 등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꾸준한 실천을 통해 행복을 키워나가면서, 궁극적으로 도시농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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