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한국 창조경제센터 모델 활용 계획 구상 중”
“사우디, 한국 창조경제센터 모델 활용 계획 구상 중”
  • 안수정
  • 승인 2015.11.1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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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유력 영자 일간지가 한국의 창조경제정책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사우디 일간 사우디가제트는 9일(현지시간) ‘KSA(사우디아라비아), 한국의 창조경제 개념에 기반한 센터 설립 구상 중’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취재기자가 찾은 서울창조경제센터의 모습을 자세히 전하고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

신문은 서울창조경제센터에 대해 “유리 칸막이가 쳐진 공간에는 사람들이 모여 활발하게 토론을 펼치고 있다”며 “1층은 거의 만석임에도 불구하고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을 방해하지 않겠다는 듯이 조금의 소음도 없다”고 분위기를 묘사했다.

이어 “노트북을 붙잡고 바쁘게 일하는 사람들은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미래의 사업가들”이라며 “유리 칸막이는 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사업가 지망생들이 자본가, 대기업 대표 등에게 자신들의 꿈을 팔기 위해 토론을 펼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문은 “홀 여기 저기에는 정부 승인을 받은 혁신적인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여러 개의 배너들이 세워져 있다.  각 배너는 혁신적인 앱, 자가 진단이 가능한 의료 장비, 청소를 위해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제습기 등에 관해 설명한다”고 밝혔다.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훈련과 교육, 신생기업 지원, 교류 프로그램의 세 가지 모델을 기반으로 일하고 있다”면서 “유사한 개념이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독일의 팩토리 베를린 (Factory Berlin)에서 성공적으로 채택된 바 있다”고 창조경제센터를 소개했다. 

한국-사우디 기업 간 창조경제 개념을 기반으로 한 사업협력 내용도 전했다.

신문은 “한국 최대 통신사인 SK텔레콤은 올 3월 사우디 통신사 ST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사우디아라비아내의 혁신 잠재성 개발 협력을 통해 사우디와 아랍 지역내에서의 디지탈 헬스케어, 교육, 스마트 시티, 스마트 학습, IoT, 라이프웨어 (라이프와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의 결합) 및 BEMS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분야의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창조경제센터는 현재 5G인프라를 구축 중”이라며 “SK텔레콤과 STC간의 MOU는 한국의 경제 재건 모델을 해외로 전파하는 첫 사례이며, 이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스마트 시티, 헬스 케어 및 스마트 학습과 같은 첨단 디지털·ICT에 기반한 성장 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소중한 기회의 문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SK그룹과 한국 정부는 창조경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신생 기업과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전에 공동으로 설립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를 모델로 한 센터를 구축할 계획을 구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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