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이시종 충북도지사 -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커버스토리] 이시종 충북도지사 -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20.06.22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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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문채영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 Ⓒ문채영 기자

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충북형 뉴딜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지시하고 나섰다. 그는 충북형 뉴딜사업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중한 마중물이라며 이 같이 주문했다.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온 우리마을, 투자유치, .군대표 3단계에 이어 산업혁신 뉴딜 사업까지 4단계로 추진해야 합니다. 산업혁신 뉴딜사업 계획수립에 바로 착수하는 한편 한국판 뉴딜 추진 등 정부 정책 방향을 세심히 살펴야 합니다이 지사는 이 밖에도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와 도축세 검토, 과수화상병 대책,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대책 등도 지시했다. 그는 10년째 충북도정을 책임지고 있다. 이 지사는 민선 7기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특히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강호축 개발 등은 충북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사안들이다. 이 지사로부터 그동안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충청북도지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오셨습니다. 이시종 도지사님의 소회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민선7기가 시작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투자유치, 강호축 개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등 최선을 다해 바쁘게 보냈습니다. 지난 해 12, 충북이 만들어 세상에 내놓은강호축이 국가 최고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에 반영, 국가 의제가 되며 명실공히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으로 인정받았고, 미중 무역갈등, 한일 경제갈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실질경제성장률 전국1(6.3%, 2018기준)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지난 5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오창 유치로 우리 충북(청주)이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편, 전 세계를 휩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도민 모두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앞으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최소화와 지역경제의 빠른 회복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입니다.

 

충청북도의 역점사업이 궁금합니다.

충북은 바다가 없어 자동차조선철강산업 등 대규모 중화학공업 입지가 곤란합니다. 이에 일찌감치 내륙에 적합한 바이오, 태양광 등 6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점해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 생산규모 전국 2, 태양광 셀모듈 생산량 전국 1위이며, 화장품 생산액 전국 2, 반도체 생산량 전국 2위입니다. 지난해 522일 오송에서 열린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문 대통령님이 바이오산업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충북 바이오산업의 획기적인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였고 충청북도는 바이오헬스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2030년 한국의 세계바이오시장 점유율 6%(현재 2%) 달성에 충북이 앞장서고 바이오밸리 5+2프로젝트 추진으로 2030년 국내 점유율 1,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유일의 태양광산업클러스터를 구축, 현 정부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과 연계, 수소에너지 등 집중 육성하고 있습니다. 정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 20% 확대 위해 조직 확대 및 재생에너지 2030 이행계획을 역점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정부 목표 보다 높은 30%로 설정하였습니다. 앞으로 6대 신성장산업 +3대유망산업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된 고부가가치 산업을 집중 육성, 경제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충북 오송C_V센터 방문현장 [사진=충북도]
문재인 대통령 전국경제투어 충북 오송C_V센터 방문현장 [사진=충청북도청]

 

도지사님의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초유의 경제위기 상황입니다. 그간 충북경제는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위축과 수출 감소 등으로 지역경제 성장 둔화가 예상됩니다. 지역경제 위기로부터 도민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코로나19 조기에 극복하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 확보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그동안 피해 계층 중심으로 긴급생활 지원(123단계, 8,122억원)하고 4단계부터는 지역경제 빠른 회복과 Post-코로나 대비 대책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경제회복 4단계 '충북형 뉴딜사업'을 추진합니다. 생활밀착형 우리마을 뉴딜사업(708억원), 투자유치 뉴딜사업(1930억원), 시군대표 뉴딜사업(8332억원) 등 총 1970억원을 투입합니다. 방사광가속기 구축 신속 추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기술혁신 플랫폼 구축, 오송 글로벌바이오클러스터 육성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 기반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기업의 온라인 입점, 홈쇼핑 진출 등 비대면 서비스 진출도 지원할 생각입니다. 충북형 뉴딜사업에 대한 이견들이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소통하고 논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소감과 오창이 선정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요?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는 정계경제계학계시민사회 단체체육계, 그리고 사즉생의 각오로 준비해 준 도시군 공무원 등 모든 분야에서 힘을 모아 준 결과입니다. 우리 도는 2008년 한차례 유치에 실패한 이후 방사광가속기 추가 구축을 위해 12년 동안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1시간대 사통팔달 교통망, 전국 가속기 이용자 대부분이 충청권과 수도권에 집적, 단단한 단일암종의 지질학적 안정성, 사전행정절차 완료 등 최고의 입지조건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정계경제계학계시민사회단체체육계 등 560만 충청 시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는 등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충북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충북 핵심산업인 반도체바이오에너지자동차 등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寶庫)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대거 몰려듦으로써 청주가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할 것입니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용 21천여명, 생산 53천여억원, 부가가치 18천여억원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확정 [사진=충북도]
충청북도, 방사광가속기 오창 유치 확정 [사진=충청북도청]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향후 어떻게 지원할 계획이신지요?

이번 오창에 건립되는 방사광가속기는 충청권이라는 특정지역만을 위한 지역균형발전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위한 것입니다. 연구성과(혜택)를 누구나 골고루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22년 착공해 2027년 준공, 2028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데 오창 방사광가속기가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함께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부지제공, 진입도로, 공업용수, 도시가스, 전력인입선로 등 기본 인프라 구축 지원은 물론 가속기 운영비 분담 지원, KTX오송역에서 부지까지 전용도로·보조도로 개설, 글로벌 사이언스 타운 조성 등 추가 인프라 구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가속기 구축 이후엔 방사광가속기 활용지원센터 구축·운영, 방사광가속기 응급활용 119서비스 제공,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운영,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 등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화기 위한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민선7기 기억에 남는 성과는 어떤 것이 있나요?

지난 5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청주 오창 유치가 가장 큰 성과입니다. 또 강호축이 국가 최고계획인 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 충북의 강호대륙 큰 꿈과 강호축 발전 기반을 마련한 것도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역사에 남을 정도로 큰 성과입니다. 여기에 전국 열차 컨트롤타워인 철도교통관제센터 오송 건립 확정으로 충북이 대한민국 철도강국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또 전국 최고 경제성장률(전국1) 및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도 성과 중 하나입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성공 개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근거 마련 및 국비 확보, 국립미래해양과학관 예타 통과 및 국비 확보 등도 적지 않은 성과입니다.

 

강호축이 대한민국 국가균형발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

Post 코로나 시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획기적인 계기

작고 약한 국토의 변방에서 크고 강한 국토의 중심 충북으로 부상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민선7기 투자유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요?

자원이 부족한 충북의 경제를 살리는 길은 투자유치입니다. 민선7기 목표를 다소 과다한 40조로 잡은 것은 의미(4%가능)가 있습니다. 40조원은 부담스러운 목표이나, 목표를 적게 잡고 무난히 달성하는 것보다 실패하더라도 크게 잡는 것이 더 좋은 성과로 나타납니다. 민선740조 목표, 2028년까지 100조 달성을 목표고 삼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악화,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어느 해 보다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유치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투자유치에 가속페달을 밟는 한편 투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정주여건 조성에 더욱 힘을 쏟을 것입니다. 투자유치 40조 달성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 확대로 목표 달성을 위해 도 실국원 및 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관련 산업 적극 유치, 서비스 산업(병원, 기관, 관광지 등) 투자유치 및 지원 강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에 따른 에너지 분야 적극 발굴, 향후 분양 가능한 산업시설용지 36지구(593만평) 개발 및 공급, 노후 산업단지 재생 및 구조고도화로 산업구조 개편, 해외진출 국내외 유턴기업 투자유치컨설팅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지난해 최대의 화두였던 강호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충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충북이 처음 낳고 어렵게 키워낸 강호축이 지난해 대단한 성과를 연이어 거두며 대박행진중입니다. 1월에는 강호축이 제4차 국가균형발전에 반영되고,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이 예타면제되었습니다. 5월에는 충북(오송)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께서 강호축을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며 국토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인정했으며 12월에는 국가 최상위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 개념이 반영됨으로서 명실공히 국가 의제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런 성과 바탕으로 충북발전 100년을 앞당기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첨단 전략산업 집적화(경박단소형 산업), 백두대간 관광휴양벨트 조성, 권역내 주요 관광거점을 연결하는 국가 순환도로망이 구축되어 충북은 강호축의 중심, 국토의 중심, 유라시아 진출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또한 충북경제는 4%를 넘어 5%를 향한 기틀 이 마련될 것입니다.

 

이시종 지사, 강호축 추진상황 보고 현장
이시종 지사, 강호축 추진상황 보고 현장 [사진=충청북도청]

 

그렇다면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오송·원주 연결선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요?

강호축 완성을 위해서는 강릉과 목포를 고속철도망으로 직결하는 오송·원주연결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송·원주연결선 없다면 강릉~목포 간 이동시간을 5시간 30분에서 3시간 30분으로 단축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강호선 고속철도 및 강호축 의미가 퇴색됩니다. 오송연결선은 기술적 어려움과 열차운행 안전성 문제로 정부에서 제외시켰으나 충북도는 기술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 오송연결선의 최적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도출한 최적안인 경부선 평택~오송 2복선 신설노선 분기방안은 오송역 북쪽 7km 지점에서 충북선 청주역 부근까지 13km를 터널로 연결하는 방안입니다. 이 방안은 신설노선 설계부터 연결선 설치를 반영함으로써 기술적 제약 없이 최적화 시공 및 열차운행 안전성 확보가 가능합니다. 앞으로 평택~오송 2복선사업 기본계획에 반영해 동시 추진할 계획입니다. 동시 추진이 어려울 경우 평택~오송 2복선 기본계획에 향후 연결을 위한 분기기설치및 터널일부 사전굴착(220억원) 반영을 추진하고 오송연결선 본선사업은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개별사업으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원주연결선은 현재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기본계획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강원도와 공조해 최종 반영이 유력한 상태입니다. 오송·원주연결선 필요성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기에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극복해 강호축의 큰 꿈을 실현하겠습니다.

 

청년이 행복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용절벽 시대에 청년고용은 지역과 국가의 미래에 매우 중요합니다. 청년들의 경제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 위한 종합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청년희망센터(‘19.9.9.개소, 청년 취창업 지원+소통공간) 기능 강화, 청년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충북행복결혼공제사업을 중소(중견)기업 청년근로자 뿐만 아니라 청년농업인까지 확대 시행, 청년층 결혼 위한 목돈마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발굴로 지역인재 유출 방지를 위해서 충북전략산업 전문연구인력 청년 채용 인건비 지원, 창업 초기 중소기업 청년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고 지역 내 민간일자리 연계를 위한 공공분야 기관단체와 중소기업 일경험 지원(1,875천원)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청년일자리 창출하고 있으며 미래산업 맞춤형 청년 취업교육, 창업공간 조성 및 창업비용 지원을 통해 취창업 역량 강화로 청년들의 고용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4개 시도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광역화 합의를 통해 충북청년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충북에서 충청권으로 확대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무상급식 전면시행, 인재양성재단 장학금 확대, 충북학사 동서울관 건립 등을 추진했습니다. 청년일자리 정책 추진결과, 201/4분기 청년고용률 전국 4위로 충북의 청년고용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유기농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유기농 가치를 홍보하기 위해 2022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추진상황 및 개최 효과는 무엇인가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전 먹거리 선호로 연평균 16%이상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기농이 미래 농업의 나아갈 길이자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기농 특화도 충북을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31129일에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선포하였고 15918일부터 1011일 까진 열린 2015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속가능한 유기농산업 육성기반 마련했습니다. 이제는 유기농산업 발전을 위한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202월에는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선정됐으며 204월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국제행사 타당성 조사를 받았습니다. 또한 5월에는 전국친환경농업단체,+충청북도,+괴산군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체결했습니다. 7월에는 기재부 국제행사 승인을 받아 8월에는 예산을 확보하고 211월에는 조직위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세계 유기농산업을 선도하는 ‘K-Organic’ 실현할 것입니다. 엑스포 개최 효과는 382억원으로 예상되며, 공익적 가치 증대 효과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환경과 건강을 보호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와 함께 유기농 생산·소비 확대로 국가적 목표 실현, 유기농바이오헬스산업 집중 육성으로 국민 생활습관병 치유효과의 산업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농촌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 간의 성과와 올해 계획에 대해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생산현장 일자리 기피, 저출산·고령화로 농가·중소기업 인력난 심화와 농촌지역 생산성 저하로 기피 일자리는 외국인 근로자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퇴직자, 주부, 학생 등 지역 유휴인력을 생산현장에 투입하여 지역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산적 일손봉사사업을 추진했습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393,280명이 참여했습니다. 안정적인 생산인력 확충으로 일손부족 농가기업에 신속한 일손지원이 가능해졌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생산기업, 외국인 입국제한에 따른 일손부족 농가중소기업에 신속 지원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이후 43,296명을 지원했습니다. 유휴인력의 시간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어서 연간 23천명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생산적 일자리 참여 후 기업 정규직 채용을 연계 해 현재까지 68명이 채용되었습니다. 올해는 당초 14만명을 목표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미입국 등 구인 대란, 농가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생산적 일손봉사가 답이다라는 생각으로 목표를 17만명으로 상향하여 적극 추진 중입니다.

 

이시종 지사, 생산적 일손 참여 현장
이시종 지사, 생산적 일손 참여 현장 [사진=충청북도청]

 

남은 임기동안 중점 추진하실 사안은 무엇인가요?

민선7기 충북도정은 함께하는 도민, 일등경제 충북을 도정목표로,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투자유치, 정부예산 확보만이 충북이 살길이라는 생각으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전력을 다해왔습니다. 그 결과 도정사상 최대 규모인 208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정부예산 6조원 시대 개막 등 성과로 이어지며 충북의 위상이 확 달라졌습니다. 민선7기 향후 2년동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회복에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SOC디지털화 등 정부의 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나가는 동시에,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수하고, 강호축 개발, 지속적인 투자유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성공적인 구축을 통한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한편, 성장의 이익을 164만 도민 모두가 공유하여,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끝으로 도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도민 여러분! 올해는 이시종 가 출범한지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동안 도정 발전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에 충북이 잘 나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국가적 위기상황일수록 국가와 지방정부는 물론 국민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우리 도에서는 정부의한국판 뉴딜정책에 발맞추어 나가는 동시에, 충북형 뉴딜사업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우리도가 마련한 충북형 뉴딜사업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소중한 마중물이 되길 바랍니다. 도민 여러분께서도 K-방역과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이끈 저력으로 경제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인터뷰 질의에 답변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문채영 기자
인터뷰 질의에 답변하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문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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