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들을 위한 즐거운 뮤지컬 세계, 플레이뮤지컬
유아들을 위한 즐거운 뮤지컬 세계, 플레이뮤지컬
  • 김예진 기자
  • 승인 2019.11.01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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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뮤지컬 온새미 대표
플레이뮤지컬 온새미 대표 ⓒ김예진 기자

현재 서울특별시의 모든 중학교에서는 1년에 한 학기 동안 수업 시간에 뮤지컬을 배운다. ‘2015 개정 교육과정’ 초등 5~6학년 국어 교과서에는 연극 단원이 신설됐는데 교과 안에는 체험중심 연극이 포함된다. 이제 국어, 수학, 영어만을 위해 재능을 계발하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플레이뮤지컬은 미디어 시대에 유아기부터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 시절부터 음악을 공부한 온새미 대표는 최근 성남 위례에 유아를 대상으로 뮤지컬 교육센터 ‘플레이스타’를 설립했다. 국내 유일의 ‘유아 뮤지컬 교육 기관’으로 자리잡게 된 배경에 대해 물었다.

“예전부터 다양한 분야의 유명 인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 분들한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더라고요. 뛰어난 언변은 물론이고 당당함, 독보적인 자기PR 능력, 창의성, 그리고 사회성이 탁월하다는 점이에요. 그때 머리를 스친 생각이 ‘뮤지컬’이었어요. 특히나 자아 형성과 사회성 발달이 활발한 시기인 유아기에 뮤지컬을 접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현재 플레이뮤지컬의 시작이었어요.”

플레이뮤지컬은 10세 이하의 아이들을 위한 뮤지컬 수업을 진행하면서 부모와의 교감, 아이의 자연스러운 자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다. 플레이스타뮤지컬 트레이닝 센터 수업 외에도 세계 명작동화와 아이들이 꼭 이수해야 하는 7대 안전 동화를 접목시켜 키즈노트, 꾸럭 등과 손을 잡고 각 학교와 기관에 찾아가는 창작 뮤지컬 공연도 진행 중이다. 수업은 영어 뮤지컬과 스타 뮤지컬의 두 과정으로 나뉘는데 4~5세는 음악 놀이를 통한 표현 활동, 5~6세는 사회성과 자신감 향상에 중점을 둔 교과 과정이 운영된다. 비교적 소통이 수월한 6~7세는 직접 대본을 읽고 진행한다.

플레이뮤지컬은 1년에 두 번, 대형 공연장에서 배우들처럼 정식으로 공연한다. 실제 뮤지컬처럼 개별 마이크를 착용하고 의상을 갖춰 입고, 무대 스탭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긴장감에 실수도 하고 대사를 잊어서 옆에 있는 친구와 투닥거리기도 하지만 공연을 본 모든 관객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공연으로 기억한다. 온 대표는 뮤지컬이 단순한 놀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모든 친구들이 주연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창작 대본으로 아이의 자신감은 물론, 부모와의 교대감 형성 또한 놓치지 않았다.

“저희는 아이들과 가장 직접적으로 교감하는 선생님을 위한 교육도 철저히 진행하고 있어요. 선생님들의 감정을 아이들이 온전히 느낄테니까요. 또 부모님들이 가장 신경쓰고 계신 부분인 걸 알기 때문에 저희는 자신있게 교육 공간을 오픈해놓죠. 또 외부에 계신 부모님들은 언제든지 내부 CCTV로 아이들의 상황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답니다.”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교사를 위한 투자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기에 온 대표는 그간 월급을 따로 가져간 적이 없다. 교육이나 강사료 지출을 아끼지 않고 과감히 재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 대표는 앞으로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를 키워드로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그 누군가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예술분야 교육 전문회사를 떠올린다면 망설임 없이 단연코 ‘플레이뮤지컬’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온새미 대표의 원대한 목표이다. (playmusical11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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