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 “평택시,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열린 도시로 발전시킬 것”
정장선 평택시장 - “평택시, 시민과 함께 나아가는 열린 도시로 발전시킬 것”
  • 문채영 기자
  • 승인 2018.07.27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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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가 2018년 7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새로운 평택을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었다. 의원 시절부터 이념에 지지 않고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강조하던 정장선 시장이 평택의 수장이 되며 앞으로의 변혁을 예고했다. 평택 발전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정장선 시장은 말한다. “공직사회의 잘못된 관행은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소통하는 열린도시, 품격있는 국제도시, 환경우선 클린도시, 환황해권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민선7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평택시장 당선 소감과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먼저 무한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거는 깨끗하고 정직한 선거를 원하는 평택시민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당선이 평택의 발전을 완성해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임을 알고, 정부와 국회, 도에 할 말은 하되 필요한 협력은 끌어내는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를 준비해온 내내 22개 읍면동의 시민과 마주하며 확인했던 간절한 바람이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3선 국회의원의 경륜과 정부, 경기도와 통하는 집권여당의 이점을 살려 깨끗한 환경 도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교육 복지 도시, 삶이 풍성한 문화 도시, 평화와 번영을 선도하는 국제 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참여가 일상이 되는 소통 도시 평택을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마지막 소명이고 시장에 도전하게 된 이유입니다. 평택 시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남은 정치인으로서의 제 삶이 온전히 평택을 발전시키는 데에 온전히 쓰여질 수 있도록 제가 못했을 때는 꾸짖어 주시고, 잘했을 때는 격려해주시며 함께 나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선7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번 민선7기 시정 비전은 ‘시민 중심 새로운 평택’입니다. 소통과 나눔, 그리고 혁신을 핵심가치로 삼아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시정운영방향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첫째, 평택을 ‘품격 있는 국제도시’로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조성과 미군기지 이전 등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발전해 나감에 따라 문화예술, 관광, 교육, 안전 등 도시 인프라와 생활 문화 수준을 국제적 기준으로 향상시켜 세계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고, 세계인과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국제평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둘째는 ‘소통하는 열린 도시’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지역 간 화합과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시정 참여가 절실합니다. 이제 보여주기 식의 소통은 없애고, 시민과 시장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시정의 모든 분야에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시민의 시정 참여를 제도화해 나가겠습니다. 셋째는 ‘환경 우선 클린 도시’로 만들어나가는 것입니다. 미세먼지, 소음, 수질 오염에 대한 개선을 시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먼저 시 조직에서 환경국을 분리해 시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환경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넷째는 환황해권 경제도시로 성장해나가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 무혁항인 평택항의 항세 화장과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통해 새로운 황해시대를 주도하는 무역물류의 글로벌 항만도시, 국제관광·비즈니스 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경제를 활성화하여 환황해권 경제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평택을 이렇게 다양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일방적인 시정운영이 아닌 시민과의 진정한 소통을 통해 살고 싶은 평택,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되는 시민 우선의 평택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배후단지 개발 등 평택항 활성화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먼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중인 2종 항만배후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종 항만배후단지 55만평 개발은 평택항의 부족한 항만지원시설과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2종 항만배후단지에는 주거, 상업 기능은 물론, 휴양, 레저, 공원, 자동차 클러스터 등 차별화된 도입 계획을 수립하여 고부가가치형 항만배후단지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택항 문화 관광 클러스터는 포승읍 만호사거리에서부터 평택호 관광단지까지 10km의 항만접경지역을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평택항 문화 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 서해대교 아래에 유휴지 1만 8천 평에 디지털 복합문화관, 글라스 데크, 스마트 톰 등 스포츠, 여가, 관광 산업이 결합된 수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또한, 포승읍 신영리에서 현덕면 권관리까지 6.5km의 항만배수로 구간은 산책로, 조깅코스와 상설공연장, 체험 레저공간, 휠 로드, 캠핌장 등의 시설을 갖춘 새로운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완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평택항 활성화 정책발굴 연구용역을 추진하여 2020년 상반기에 고시될 예정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 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평택항의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가칭 ‘평택항 종합 발전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재정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중앙 정부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평택항과 황해경제자유구역 평택BIX와 현덕지구는 물론, 평택호 관광단지 등과 연계 개발로 서부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평택항이 동북아 무역물류중심 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해 자세히 듣고 싶습니다.

“서풍과 남서풍이 주로 부는 평택시는 경기도 서남부에 위치하여 중국 황사 및 충청지역 화력발전소, 산업단지, 각종 도시개발 등의 지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또한,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자동차, 제조업시설 등 대기오염 발생량이 경기도내 세 번째로, 다양한 국내외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우리 평택시의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하여 내적으로는 사업장 관리강화,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사업, 친환경차 보급 및 나무 심기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사업에 금년도 약 160억 원을 투입하여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 추진을 통해 노력하고 있으며, 외적으로는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당진 중앙부두 및 한국서부발전본부(주) 등 우리시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시 자체적으로 평택시 미세먼지 성분 분석 및 기여도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내·외부 요인에 대한 평택시만의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가로 마련하여 강력히 추진하고, 우리 시에서 단독 추진이 어려운 사항에 대하여는 환경부, 경기도 그리고 충남도청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 대응 추진 방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현재는 시민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피해 예방을 위해 대기오염 측정소 추가설치, 어린이나 어르신같은 환경민감계층에 따복마스크 지원, 공기청정기 임대 지원 및 미세먼지 파수꾼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시민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평택 시민을 위하여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평택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남부 최대규모의 평화 예술의 전당이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싶습니다.

“시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주한미군과의 문화, 예술 교류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계획된 평화예술의 전당이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투자사업 심사에서 최종 승인되어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올해 8월에 설계공모를 실시하여 하반기에 예술의 전당 기본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하반기 착공 예정입니다. 평화예술의 전당 건립에는 국비 750억 원을 포함, 총 852억 원이 투입되며 2만㎡의 부지, 건축연면적 1만8천 127㎡에 1천 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400석의 소공연장이 들어섭니다. 또한, 전시시설, 문화편의 시설 등을 고루 갖춤으로써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소화될 수 있도록 첨단화된 무대도 설치됩니다. 규모면에서 수도권 남부 최대의 최첨단 공연장이 갖춰짐에 따라 공연장 시설낙후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분히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시민의 염원이었던 사업인 만큼 시민과 함께 생각하고 논의하여 건립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의 대책은 어떻게 마련되고 있습니까?

“이제 평택시는 주한미군의 본격적인 이전으로 미군과 함께하는 글로벌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으며 또한 한미동맹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안보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이를 신성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미군이전이 완료될 경우 송탄과 팽성 지역에 거주하는 4만 5천여 명의 미군과 미군가족이 평택시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기지 주변 지역의 정비 및 주민편의시설,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미군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과 관광 수요를 대비해 기지 주변 지역의 계획적인 도시개발과 재정비하고, 기존 상가 정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안정리에 예술인광장과 커뮤니티 광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16년 9월 22일 ‘외교부 주한미군 사건사고 상담센터 평택사무소’를 개소했습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지난해 3월, 2022년까지 유효기간이 4년 연장된 ‘평택지원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을 위한 노력으로 국회의원 및 국방부 등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주한미군 장기주둔에 따른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항공기 소음피해 해결을 위해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공동 입법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의 노력과 동시에 올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탄면 회화리 개인주택에 이중창호 등 방음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앞으로도 소음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방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주한미군기지 주변 지역의 생활환경을 정비해 기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제교류센터를 활용해 홈스테이, 글로벌 친구 만들기 등 한·미 간 우호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평택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는 새로운 평택을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고 시장으로 취임했습니다. 평택 시민 한분 한분께 희망을 드리고, 평택을 최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가 갖고 있는 모든 힘을 쏟아 땀 흘리며 신명나게 일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1,9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들께 약속드린 희망찬 평택의 미래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질책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더 살기 좋은 평택시를 만들어 갑시다.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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