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스토리를 담은 캘리그라피로 대중에게 다가서다
삶과 스토리를 담은 캘리그라피로 대중에게 다가서다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8.07.03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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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 작가 임예진 작가는 자유로운 감성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책에서 인상적인 문구를 발견하면 따라 쓰며 행복함을 느꼈던 임 작가는 성인이 된 후 좋은 글씨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대학 졸업 이후부터 마케팅 회사에 취업해 광고 분야에 대한 안목을 길렀고 캘리그라피를 배워 자신만의 분야를 개척했다. 대기업 측으로부터 사훈이나 명언 작업 의뢰를 받고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돕는 강의를 나가면서 체계적으로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손끝느낌 캘리그라피 임예진 작가
임예진 캘리그라피 작가

 

캘리그라피는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합니다. 액세서리부터 티셔츠, 요즘 TV 프로그램의 타이틀도 캘리그라피로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 몸에 독창적인 캘리그라피 타투를 새기는 분들도 계시죠. 교육 분야에서도 캘리그라피 수요가 많아요. 직업 전환을 위한 과정과 함께 자격증 과정, 원데이 클래스 수업도 하고 있어요. 좀 더 전문 과정인 수채화 캘리그라피, 만년필 영문 캘리그라피 수업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계속 캘리그라피를 공부하고 있어요.”

임 작가는 그동안 캘리그라피의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로 손꼽힌다. 해외 전시회나 포털 사이트의 포스트 업데이트를 통해 캘리그라피의 매력을 네티즌들에게 알려 화제가 됐다. 늘 독서를 하면서 아름다운 글귀를 찾는 그는 명언이나 드라마 대사 등 대중에게 친숙한 문구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기르던 고양이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포스트도 인기가 많아 책으로 출판할 예정이다. 반려묘가 그의 곁을 떠나 콘텐츠 게시를 중단했을 때 많은 구독자들이 힘을 주었다는 임 작가는 최근 구독자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바로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은 네티즌들을 위한 유튜브 채널 개설이다. 그는 좋은 글귀를 적는 과정도 행복했지만 저의 포스트를 사랑해주신 분들을 보면서 앞으로 제가 쓴 글들을 더 많은 이들에게 보여주고픈 목표가 생겼다. 제게 직접 수업받기 어려운 분들도 멀리서나마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캘리그라피에 대한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 책으로 출간하기도 했다. 그가 올해 초 출간한 손글씨 처방전은 마치 캘리그라피의 컬러링 북이라 할 수 있다. 그에게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싶지만 제약이 많은 팬들을 위한 책이다. 두 달 동안 직접 따라 써보면 글씨가 예뻐지는 기적을 마주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캘리그라피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하루 한 시간, 캘리그라피책을 출판한 경험이 있다. 캘리그라피의 스킬은 강사에게 배울 수 있지만 실력을 키우는 것은 개인이 혼자 해내야 할 몫이다. 그가 발표한 두 권의 책은 캘리그라피를 취미생활로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임 작가가 캘리그라피 강의를 펼치는 곳 중에서는 교도소도 있다. 종일 수감자를 감시해야 하는 교도관은 마음의 안정이 필요하다. 온전히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줄 알아야 캘리그라피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가볍게 시작할 수 있지만 오랫동안 마음의 안정감과 평안함을 추구하는 사람만이 캘리그라피를 꾸준히 할 수 있다고 한다.

캘리그라피로 아름다운 한글을 알리면서 상품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임 작가. 자신만의 캘리그라피 세계를 만들며 저변 확대를 이룬 그는 수많은 시간 속에서 땀방울을 흘렸다. 출판으로 확대되는 그의 꿈과 열정이 영원히 꺼지지 않고 더욱 뜨거워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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