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가는 삶, 서로의 믿음 속에서 미래를 보다
함께 가는 삶, 서로의 믿음 속에서 미래를 보다
  • 문채영 기자
  • 승인 2018.07.05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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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소신을 지켜나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어떤 소신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삶과 하고 있는 일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권영하 법무사는 '바르게 하겠다'는 신념하나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을 우선으로 여기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도움과 감동을 주는 법무사이자 사회의 일원으로 오랜 기간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고 있는 그를 만나기 위해 대구로 향했다.

 

바른법무사합동사무소 권영하 대표
권영하 법무사

 

타인의 성장을 나의 성장처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를 믿고, 믿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권영하 법무사와 인터뷰를 마친 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아직도 느껴지는 가슴을 울린 그의 말이다. 그의 성장환경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주위의 도움을 갈구했으나 주위에서는 도움을 주지 않았다. 그랬던 어려움을 그는 오로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야 했고, 어렸던 그는 당시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동력을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그렇게 살리라 의지를 굳혔다. 권영하 법무사는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 생각하길 내가 남의 어려움을 도울 형편이 되었을 때, 꼭 돕고 살아가리라! 결코 노력해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있다면 외면하기 않을 것이라다짐했습니다. 세상엔 스스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는 성실하고 정직하며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능력을 갖추고도 어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볼 때는 매우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라고 전한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지 발 벗고 사회를 위해 활동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그는 법무사회 대구지부장과 대한 법무사협회 부협회장, 대법원 법무사자격심의위원, 학교폭력 예방지도위원회 선도강연위원을 역임했고, 15년 이상 대구지방법원 민사조정위원, 대구가정법원 가사조정위원으로 일을 하면서, 법률적인 견제에 중심을 잡아서 당사자들 간에 억울함이 없도록 원만하게 분쟁을 해결하는데 노력을 기울고 있다. 또한 지금은 대구가정법원 조정위원회 회장, 안동권씨 대구종친회 회장, 대구 서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의 감사 및 지원금 심사위원으로 재임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도 저의 사무실을 찾는 고객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할 것이고, 경제적 여건이 되는 한 열심히 살면서도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이 희망을 버리지 않도록 돕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람들이 성장하는 것은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의 관심과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면서 성장하는 것이라 그는 전한다. 물론 그도 역시 자신만의 약속을 지켜오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남을 돕는 제 역할을 다하겠다는 굳은 소신

권영하 법무사는 비록 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성장했지만 사회생활에서 이렇게 조그만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주위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과 같이 법무사로 종사하는 동료들 중에 능력이 뛰어나고 열심히 일 하는데도 빛을 보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면 자신은 인덕이 있는 것 같다고 조심스레 전한다. 그래서 그는 그가 받은 도움과 정성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으로 2002년 경, 하위직 공무원을 돕기 위해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장학금은 그 후 약 150명의 공무원 자녀들에게 지급됐다. 이러한 그의 선의는 많은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더불어 경제적인 지원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가고 있다는 위로를 느끼게 한 것에 의미가 있다. 그 후로도 2007-2009년 사이에 법무사회 대구지부장으로 재임시에는 지부자에게 지급되는 수당 중에서 연 1,000만 원 정도를 형편이 어려운 회원들게 지급했고 그 후 안동권씨 대구종친회장으로 재임하면서도 연간 10명 내외의 회원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공무원인 아버지의 간이식을 위해 자기의 간을 제공한 대학생자녀에 대한 격려금이나 어려운 이웃돕기 운동을 벌이는 법무사단체, 독거노인 난방비지급 등에 형편이 되는대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돕는 것이 그 동안 저를 도와주는 분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법무사라는 직업도 법률적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인 만큼,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때까지 이 일을 계속할 것입니다. 지역의 법무사로소 제 역할을 다하면서 정말 바르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지켜갈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나보다 남을, 혼자가 아닌 함께를 실천하고 있는 권영하 법무사를 통해 대구의 인정과 온기가 한층 높아졌다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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