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원칙 지키며 건강한 아름다움 만들어가는 ㈜어스앤케이
흔들리지 않는 원칙 지키며 건강한 아름다움 만들어가는 ㈜어스앤케이
  • 김윤혜 기자
  • 승인 2021.08.03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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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앤케이 김옥수·성기연 대표

뷰티의 정의가 변하고 있다. 단순히 외적인 아름다움을 떠나 이제는 신체적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에서다. 젤네일 전문 브랜드에서 출발한 어스앤케이는 풋케어와 이너뷰티에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엇보다 안전하면서도 탁월한 성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사랑받아온 어스앤케이는 제품의 정확한 사용법을 알리며 고객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끌어내고 있다.

㈜어스앤케이 김옥수(오)·성기연(왼) 대표 Ⓒ김윤혜 기자
㈜어스앤케이 김옥수(오)·성기연(왼) 대표 Ⓒ김윤혜 기자

더 나은 제품, 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열망

어스앤케이는 지난 610일 대구보건대학교와 산학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취·창업 연계형 주문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 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의 협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더불어 어스앤케이는 네일케어에 필요한 젤네일과 램프, 영양제 등 2,000만 원 상당의 실습재료를 기증했다. 이들이 학생들을 위한 실습재료를 기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김옥수·성기연 두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네일 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발전적 미래를 응원하는 의미에서 대구보건대학교를 비롯하여 광주여자대학교, 동주대학교에 실습재료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금번 기증은 학생들이 실습 단계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경험하며 미래 네일리스트로서의 기준을 다잡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바람은 어스앤케이 설립의 이유이기도 하다. 두 대표가 어스앤케이를 설립하던 2016년은 네일케어 시장이 젤네일 중심으로 세대교체 된 후 안전한 제품공급이 필요시 되었던 시기였다. 20여 년간 네일·페디 전문가로 활동해온 김 대표는 현장에서 느낀 갈급함을 직접 해소해보고자 창업에 도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고자 직접 연구소와 공장을 찾아다니며 제품을 만들어나간 그다. 김 대표는 지속력이 좋으면서도 인체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상품기획 및 마케팅에서는 성 대표와의 시너지를 더하며 어스앤케이는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다. 성 대표는 신세계백화점 공채 출신으로 편집샵 바이어부터 현장 관리자까지 다양한 경력을 자랑하는 유통 전문가다.

보다 나은 제품을 선보이고자 탄생한 기업인만큼 어스앤케이가 선보이는 제품들은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것이 특징이다. 어스앤케이의 프로페셔널 네일 브랜드 캐스(KATH'S)’의 대표제품인 본더베이스미러탑은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안전한 성분만을 고집하여 손·발톱 손상을 최소화하였으며, 우수한 발림성으로 초보 네일리스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성 대표는 업계 최고의 실력으로 정평이 난 김 대표가 직접 테스트를 하여 완성한 제품이라 설명했다. 오랜 세월 네일 업계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려온 김 대표는 자격증 시험관 및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다수의 네일 브랜드 제품 테스트 및 감리 역할을 수행해왔다. 노력 끝에 탄생한 제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시장에서의 입지가 안정화되자 두 대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풋케어 분야로의 확장이 이들의 선택이었다.

 

미용 넘어 건강까지 책임지겠습니다

“‘미용에 대한 정의가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외적 아름다움을 넘어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지요. 기본에 충실하며 기본라인을 발굴하자는 생각으로 각국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국내 시장에 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네일샵이 손발을 아름답게 꾸미는 곳을 넘어 발 건강을 책임지는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어스앤케이는 독일에서 72년의 역사를 쌓아온 풋케어 브랜드 페디베어의 단독 수입 유통권을 확보하고 있다. 보다 안전하고 좋은 제품을 찾아다니던 김옥수·성기연 대표는 2018년 시장 조사를 위해 방문한 독일 뒤셀도르프 미용 박람회에서 페디베어를 만난 후 새로운 기회임을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후 6개월간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 끝에 브랜드 단독 수입권을 따낼 수 있었다. 성기연 대표는 20191월 처음으로 제품을 공식 수입하던 날이 아직까지도 생생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어스앤케이는 현재 화장품으로 제품을 등록하고, B2B 플랫폼으로서 국내 전 지역 10개 지사를 설립하며 유통망을 갖췄다.

젤네일에서 출발해 시장을 파고들다보니 미용을 넘어 그야말로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풋케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추구하기보다 네일리스트들이 기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고객 스펙트럼 확장과 함께 소비자들이 가진 고민을 해결한다는 성취감으로 연결되길 바랍니다.”

성 대표는 최근 문제성 발로 고생하는 대중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페디베어의 탑 셀러 제품인 안티펑거스 포도포르테가 손·발톱의 곰팡이 균 감염 예방과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소개했다. 우레아 10% 프로텍티브 크림은 지나치게 두꺼워진 발 피부 표면의 각질을 안전하게 녹여 관리해주고, 감초산 등의 성분 함유로 문제성 발 피부를 빠르게 완화시켜준다. 두 대표는 제품을 유통하는데 그치지 않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일식 관리시스템을 갖춘 발 미용 전문 관리사인 푸스플레거양성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페디베어 브랜드의 모기업인 베어(Baehr)의 교육시스템을 담은 베어 푸스플레게세미나를 개최하며 푸스플레거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베어 푸스플레게세미나는 문제성 발 관련 2만 건 이상의 임상을 보유하고 있고, 독일 현지의 교육을 수료한 김현주(어딕션네일스) 원장과 협업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다른 이의 신체를 만지는 만큼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며, 정확하게 기술을 전수하며 올바른 관리와 제품 사용법을 알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도 직접 강의를 다닐 만큼 열정적이다.

최근 저희로부터 교육을 받은 한 고객이 그간 어떤 솔루션에도 개선이 되지 않던 묵은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해왔습니다. 이와 함께 제품 라인업 구축 한 달 만에 매출이 대폭 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이러한 결실로 맺어지는 모습을 보며 저희의 선택이 옳았음을 재차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객에게 당당해요’, ‘정말 좋은 제품을 추천해주시네요와 같은 피드백을 들을 때면 늘 뿌듯합니다.”

최근 발톱 와이어 교정 시스템이 국내에 전해지며 업계의 관심이 커지는 추세다. 내성발톱으로 고통 받던 이들의 호응이 높다. 어스앤케이는 치과 레진 젤로부터 파생되어 발톱 교정젤로 개발된 독일 그랩마이어 게엠베하의 웅기산 블루라이트젤(Unguisan Blue Light Gel)의 단독 수입 유통권을 취득하였으며, 미용 접착제로 제품을 등록하여 유통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하겠다는 초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업 되고파

기본적으로 제품력이 우수하여야 고객들로부터 인정받고, 비즈니스와 브랜드가 롱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개발해 판매·유통하고 싶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어스앤케이를 이끌어가는 김옥수·성기연 대표는 무엇보다 초심을 잃지 않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입을 모았다. 김 대표는 학생들이 좋은 제품으로 연습해봐야 제품의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으며, 네일리스트가 된 이후에도 고객들에게 우수한 결과를 보일 수 있음에도 학원가 등에 저가제품이 만연해있어 학생들의 경험에 제약이 있었다고 말했다. 네일리스트들은 자신의 손이 아닌 고객의 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처음부터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인드를 갖출 때, 자신의 능력을 탁월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여유분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우수한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면 이는 결국 네일 시장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업계에 몸담고 있다 보면 이 제품이 어떻게 허가받았을까 의문이 가는 제품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희는 모든 것을 철저히 원칙에 입각해 제대로 수입하여 당국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안전하게 유통하고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돈을 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당장 눈앞의 이익에 현혹되어 원칙을 흔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새로운 제품이 들어올 때면 김 대표는 제품의 용도와 관계없이 직접 온몸에 발라보며 제품을 테스트하곤 한다. 자신이 사용했을 때 조금이라도 좋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 같은 제품은 유통하지 않겠다는 다짐에서다. 사업을 확장함에 있어서도 이러한 원칙은 유효하다. 새로운 트렌드가 등장하더라도 직접 확인해봤을 때 조금이라도 유해여부가 있다면 뛰어들지 않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사람들이 사용했을 때 진짜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러한 원칙과 초심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너뷰티 향한 새로운 도전, 끊임없는 고민으로 건강한 아름다움 만들어나갈 것

김옥수·성기연 대표는 불가능한 일은 없다라는 말을 되새기고 있었다. 직원들에게도 모든 일은 될 때까지 하는 끈기를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강조한다. 자기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양한 업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격려하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항상 지사에 제품과 사용법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한 후 판매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제 어스앤케이의 다음 행보는 이너뷰티를 향한다. 이너뷰티란 먹는 화장품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내부에서부터 건강한 피부를 가꾸는 것이 초점이다. 국내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2011500억 원에서 20195,000억 원으로 8년 만에 10배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1142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어스앤케이는 흰목이버섯에서 추출한 버섯 콜라겐을 활용한 콜라겐 필름을 기획 및 개발 중이다. 성 대표는 화장품 분야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고 디자인해 판매하거나 수입 후 이를 마케팅·유통하는 경험을 쌓다보니 여러 의뢰가 들어오고 있다며, 현재 공동 개발을 통한 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 전했다. 해당 제품을 개발함에 있어서도 두 대표의 열정이 빛을 발했다. 흰목이버섯의 재배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것은 물론 직접 재배해 먹어보며 원재료를 체험하는 등 다양한 검증을 거쳤다. 이렇게 탄생한 나에게 아름다움을 더하는 미플러스 콜라겐6월말 본 생산을 완료해 7월 내 본격적인 유통에 돌입할 전망이다.

어스앤케이는 현재에 안주하기보다 끊임없이 고민하며 탐색하는 기업입니다.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죠. 앞으로도 정말 안전하고 정말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두 대표는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며 모든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내일을 그렸다. 무엇보다 제품력으로 승부하여 롱런할 수 있는 브랜드를 키워가는 것이 목표다. 어스앤케이의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들이 건강한 아름다움을 끌어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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