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개최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 개막식 개최
  • 남윤실 기자
  • 승인 2021.06.2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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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평창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

[월간인물] 2021년 평창국제평화영화제가 6월 17일 평창올림픽메달플라자에서 개막했다.

오후 6시 30분 평화로드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개막식은 배우 공승연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국악인 김준수와 밴드 두번째달, 미얀마 소녀 완이화가 합동 무대를 선보였으며 판소리 춘향가의 <사랑가>를 시작으로 수궁가의 <더질더질>,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새롭게 해석한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 공연 이후에는 개막 선언과 개막작 <무녀도>가 상영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우 공승연을 비롯해 배우 안성기, 권해효, 예지원, 영화감독 이창동, 김유진, 정지영, 이장호 등 국내 유명 영화인들이 참석했으며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신철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조성우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장, 변재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화등급위원회 위원장, 배창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현승 그랑블루페스티벌 집행위원장 등 여러 영화제 인사들이 함께했다.

곽도영 강원도의장을 비롯해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효덕 평창부군수도 참석했으며 강금실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홍지영 강원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문성근 이사장은 개막 선언에 앞서 지난 5월 1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영화인회의 이춘연 대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년 전 ‘다시 평화’를 외쳤던 이곳에서 올해는 ‘새로운 희망’을 외친다”며 개막을 선언했다.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해외 감독들이 보내온 격려와 연대의 메시지도 공개됐다. <침입>의 로니 트록커 감독은 “서로를 그리워하는 지금, 영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축제가 열리고 영화가 상영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하다”고 전했고, <전장의 피아니스트> 지미 케이루즈 감독은 “삶은 폭풍우가 지나가길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빗속에서 춤추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라 이야기 하고 싶다”고 보내왔다. <바다 저편에> 후지모토 아키오 감독은 “모든 관객들이 힘을 내 영화제의 성공을 함께 이끌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개막작 <무녀도> 상영이 진행됐다. <무녀도>는 장편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한 색감과 개성적인 캐릭터로 전통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충만한 비주얼과 사운드로 전달하는 작품. 안재훈 감독은 개막 무대에 올라 “<무녀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은유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은 거리두기를 반영, 넓은 공간에 적은 인원만 입장할 수 있도록 좌석이 준비됐으며 정부와 지자체 및 질병관리본부 방역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QR 코드 전자출입 명부 시스템 ‘클린강원 패스포트’와 안심콜 전화 서비스를 설치, 철저한 출입 관리를 실시했다.

평창국제평화영화제는 2021년 6월 17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일원에서 열리며 26개국에서 온 78편의 영화 상영과 다양한 전시, 공연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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