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INSIDE]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이행으로 친환경 사회로의 진입을 시작하는 대한민국
[취재INSIDE]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정책 이행으로 친환경 사회로의 진입을 시작하는 대한민국
  • 김민이 기자
  • 승인 2021.05.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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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이 기자 kme@monthlypeople.com
김민이 기자 kme@monthlypeople.com

포스트 코로나 시대, 건강과 직결되는 환경오염이라는 문제 앞에 우리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는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이 절실해졌다. 기후위기에 즉각 대응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탄과 석유에너지를 기반으로 일궈왔던 탄소 경제에서 탈 탄소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부는 대한민국 그린뉴딜 정책을 모토로 탄소중립 2050, 국가 물관리 일원화 계획 등 환경 분야의 중장기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있다. 먼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 등 산업 부문별 온실가스 저감이 주된 정책 이슈다. 각 산학연의 연구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기술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올해 미래차 30만대 시대를 달성하기 위해 전기충전기 3만기, 수소충전기 100기 이상을 신설하여 미래차 대중화 시대를 이끌어갈 것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기술들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녹색 유망기업 420개 지원, 5대 분야 탄소중립 연구개발(R&D) 추진 등을 통해 녹색일자리 3만 개를 창출 지원도 함께한다.

 

앞서 전체적인 환경정책의 논의와 더불어 2021년 환경산업의 주된 행보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보건 인프라의 구축이다. 호흡기질환의 치명적인 원인인 미세먼지의 관리를 위한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의 지원과 감축 정책을 강화하고, 전 세계와의 국제 협력을 통해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대적인 환경 취약계층의 환경오염 피해 예방·구제와 녹색화학사회 전환 등을 통해 한국형 환경보건 안전망의 구축이 바탕이 되어, 대한민국 환경산업의 새로운 비전이자 초석을 다질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다.

 

또한,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산업계는 탄소중립의 이행에 앞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ESG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여러 유수의 기업들도 친환경 경영을 가장 큰 경영목표로 앞세워 기본 조건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그린뉴딜 정책과 ESG 경영이 올 한해 더 큰 화두로 떠오르는 이유는, 아마도 전 세계를 강타한 COVID-19 역시 기후위기의 일환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생각지도 못한 바이러스로 팬데믹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미래를 준비할 대응책이 필요했던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까지 이끌어온 경영구조를 바꾸는 데에는 엄청난 리스크가 따를 것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는 지금보다 더 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꼭 필요한 준비단계인 셈이다.

 

인류는 환경과 함께 살아야 할 필연적인 존재이다. 우리는 앞으로 환경산업의 기술력 구축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미래를 목전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그린뉴딜 정책의 이행력 강화와 성과 확산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국민이 서로 힘을 모아 지역과 국제사회로 환경정책의 외연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함께 일조한다면, 친환경 사회로의 진입은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선두주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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