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미 린그라티아댄스학원 원장 - 짜릿한 폴댄스로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남윤미 린그라티아댄스학원 원장 - 짜릿한 폴댄스로 건강 증진과 삶의 활력을
  • 박금현
  • 승인 2018.02.22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아한 몸짓에서 내뿜는 아우라는 무대를 장악한다. 고된 훈련과 단련 속에서 탄탄하게 완성된 몸매로 추는 폴댄스는 관람객이 있는 곳을 천국으로 만든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경이로운 춤선은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건강한 인생과 우아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는 폴댄스에 푹 빠진 그녀 이야기. 전북 익산에서 유일한 폴댄스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린그라티아댄스학원 남윤미 원장을 만났다.

남윤미 원장


숨어있는 재능이 빛을 발하다

린그라티아댄스학원 남윤미 원장에게 춤은 운명이었다. 세 번의 반전이 유능한 폴댄스 교육자를 길러냈다고 할 수 있다. 대개 어렸을 때부터 발레, 한국무용 등을 배우고 성인이 되어 강사의 길을 들어서는 반면 남 원장은 우연한 기회에 밸리댄스를 접하면서 인생이 바뀌었다. TV를 시청하던 어머니가 “다이어트도 할 겸 같이 밸리댄스를 배우자”라고 딸에게 말한 것이 어마어마한 결과를 낳았다. 동화작가를 꿈꿨던 남 원장이 밸리댄스를 배우면서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고 곧 발레, 한국무용, 라틴댄스, 살사 등을 섭렵하며 유망한 댄서로 급성장했다.

“25살 때 어머니와 밸리댄스를 수강하면서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저 자신이 춤을 추는 사람인지 전혀 몰랐죠. 누군가 ‘취미로 운동을 배우고 싶다’라고 하면 춤을 권하고 싶습니다. 춤을 배우기 전과 후의 제 삶이 증거니까요. 춤을 추면 신나고 흥이 생기기 마련이죠. 가슴도 뜨거워져요. 춤이 저에게 준 변화는 놀라울 뿐이죠.”

밸리댄스가 첫 단추였고 춤을 가르치는 강사이자 공연하는 댄서로 활약할 무렵 남 원장은 평생의 반려자인 남편을 만났다. 성악가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가 된 남편 김기종 씨와 댄서인 아내는 함께 무대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남 원장은 “전국에서 공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남편과 함께 춤과 뮤지컬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치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다. 마음이 맞는 남편과 제가 하고 싶은 춤을 마음껏 출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역시 끌리는 인연은 따로 있다. 뮤지컬 <카르멘>에서 영감을 얻어 남편과 아름답게 사랑을 연기하는 남 원장에게 어느 날 폴댄스가 기적처럼 다가왔다. 전북 익산에 최초로 폴댄스학원을 열게 된 계기도 하늘이 이끈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명불허전 폴댄스 신화가 시작됐다

린그라티아댄스학원 남윤미 원장은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섭렵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갈증을 느끼던 중 폴댄스 도입을 결정했다. 폴을 설치하고 체력을 요구하는 춤이지만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움에 반했다. 결혼 후 지방에 정착하면서 강사로 차별성을 두기 위해서도 폴댄스로의 도전이 필요했고 린그라티아댄스학원을 개원하게 됐다. 그는 “춤을 배우시는 수강생 분들이 새로운 춤으로 전향하길 원하셨고 저 역시 같은 마음이었다. 폴댄스는 아름답게 표현하는 춤이다. 폴에 매달려 공중에서 돌 때면 마치 천사나 요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며 “체력을 키우는 스트레칭, 기본 운동을 충분히 한 후 폴댄스를 배우면 누구나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수강생 수준을 고려해 1대1 수업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폴댄스는 근력과 지구력이 필요한 춤입니다. 폴댄스를 배우면 코어근육을 사용하면서 라인이 잡히고 힙업이 되는 등 몸매의 군살이 쫙 빠집니다. 안 쓰는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해도 잘 안 빠지는 뱃살, 허벅지 안쪽살, 엉덩이 뒷부분, 팔뚝 안쪽 등을 빼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 동작을 할 때마다 세 가지 이상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할 수 있어 건강하게 장수할 베이스를 만들어주는 춤입니다. 1주일에 두 번 체력 소모가 많은 폴댄스를 배운 후에는 금요일 무료 발레 수업으로 몸을 가뿐하게 만듭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폴댄스는 환상적인 바디 라인이 강조된다. 남 원장은 수업을 하거나 연습시간에 수강생들이 폴댄스를 멋있게 소화하는 찰나를 놓치지 않는다. 그는 “인생샷이라고 하는데 멋진 동작, 고난이도 동작을 해내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드린다”라며 “폴댄스가 다이나믹하고 익사이팅한 면모가 많아 수업이 끝난 후에도 어울려 연습하는 분들이 많다. 폴댄스로 돈독한 관계가 형성돼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폴댄스에 대한 정열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폴댄스를 배운 수강생, 후배들이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해왔던 지난 시간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지역축제를 중심으로 공연을 펼치며 저변 확대에 나선 남 원장의 활약이 성과를 거둬 공연단 루비가 창단된 것이다. 그는 “각종 행사에 초청돼 폴댄스, 한국무용, 살사댄스 등을 접목해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펼쳐 폴댄스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라며 “폴댄스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수강생과 후배들이 재능을 펼칠 길을 열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공연단 루비를 통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싶다”라는 소망을 전했다.

폴댄스는 치명적 매력이 있는 춤이며 탄탄한 몸매와 건강함을 약속한다. 남 원장은 활기와 즐거움을 넘치는 폴댄스의 위력을 실감해 그대로 전파하고 있다. 그의 바람처럼 폴댄스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전북 익산을 넘어 우리나라 전역에 퍼지길 소망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0길 15-1 RA542 (여의도동14-9, 극동 VIP빌딩 5층) 월간인물
  • 대표전화 : 02-2038-4470
  • 팩스 : 070-8260-02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문채영
  • 회사명 : 월간인물(Monthly People)
  • 대표자 : 박성래
  • 제호 : 월간인물
  • 사업자등록번호 : 227-08-617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3717
  • 등록일 : 2015년 04월 30일
  • 발행일 : 2015년 04월 14일
  • 발행인 : 박성래
  • 편집인 : 박성래, 남윤실
  • 월간인물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간인물. All rights reserved.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박성래 02-2038-4470 psr@monthlypeople.com
우수콘텐츠 우수콘텐츠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