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대상포진 예방 위한 최신지견 공개
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대상포진 예방 위한 최신지견 공개
  • 박혜림 기자
  • 승인 2018.01.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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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가 대상포진 예방을 위한 최신지견을 공개했다

종합건강검진기관 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신상엽 학술위원장(감염내과 전문의)이 15일 MBC 기분좋은날 2684회 ‘통증의 왕, 대상포진 정복법’ 편의 방송에 출현해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대상포진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신경 안으로 들어가 뇌신경이나 척수신경 내에 잠복하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면역이 떨어지면 다시 신경을 타고 피부로 나와 물집을 일으키는 병이다.

문제는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어 피부로 나오는 과정에서 감각신경을 손상시키면서 이동하기 때문에 산통보다도 심한 극심한 통증이 유발되며, 뇌신경을 타고 재활성회 되는 경우는 시력 감소, 청력 감소 안면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는 뇌수막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

또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대상포진에서 회복된 이후에도 손상된 신경이 오작동하여 아파야할 이유가 없음에도 계속 아프다는 거짓신호를 보내 수 주에서 길게는 수십 년 동안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고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이러한 급·만성 통증과 장기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는 대상포진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접종이다. 50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60세 이상에서는 필수적으로 접종을 해야한다.

문제는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생백신이기 때문에 임산부, 면역결핍질환 환자는 물론이고 항암치료, 면역억제제치료, 고용량 스테로이드 치료를 하는 경우에도 맞을 수 없다.

신상엽 학술위원장은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이지만 지금 시판되는 백신은 외국 회사 한군데서 독점적으로 전 세계에 백신을 공급하면서 수급이 불안정했고 생백신이라서 대상포진의 가장 고위험군 이라고 할 수 있는 면역 저하자들은 백신 접종을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최근 국내 기업이 전 세계 두 번째로 생백신 국내 시판허가를 받아 생백신의 경우는 백신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기존 생백신을 맞을 수 없는 면역 저하자들도 맞을 수 있는 대상포진 사백신이 머지않아 국내 도입 예정으로 있으므로 향후 전문의 상담 후 적극적인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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