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창현 대한정맥학회 신임회장·서울하정외과 강남점 원장 - 하지정맥류 치료의 권위자, 대한정맥학회의 새로운 수장 되다
나창현 대한정맥학회 신임회장·서울하정외과 강남점 원장 - 하지정맥류 치료의 권위자, 대한정맥학회의 새로운 수장 되다
  • 박금현
  • 승인 2017.1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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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학회의 회장이라고 하면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의 이름이 올라 있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원들의 추대를 받아 선출된 나창현 대한정맥학회 신임회장은 15년 이상 일선에서 개업의로 있는 동안, 오직 하지정맥류의 한 우물만 파온 권위자다. 그가 다룬 환자 케이스는 약 만여 건에 달하며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한국 수술지도에서 하지정맥류 수술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나창현 원장의 그 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녹여내어 앞으로의 대한정맥학회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 들어본다.

나창현 원장

세계로 뻗어가는 대한정맥학회를 위해

나창현 신임회장이 이끄는 대한정맥학회는 현재 전국에만 1,5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특별한 점은 대개 분과별로 모이는 타 학회와 달리 소속되어 있는 회원들의 과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대한정맥학회는 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여러 과의 임상전문의들이 ‘정맥질환’에 관심 두고 모인 대표적인 전국적 다학제 학회입니다. 때문에 학회 내에서 융화의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들이 상대 과의 역할을 존중하고 배려해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가 되길 바랍니다.”

이와 관련해 나 신임회장이 강조한 부분은 다름 아닌 ‘서번트(Servant) 정신’이다. 그는 자신의 전문지식을 과시해 다른 누군가 위에서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회원, 나아가 환자와 직원들을 위해 진정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만인의 서번트’임을 자처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한국의 정맥치료기술은 세계적인만큼, 자신의 기술에 자신감을 갖고 더욱 연구와 섬김에 매진해달라며 힘주어 말했다.

나 신임회장은 학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회원들의 성과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려 하며, 나아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대한정맥학회의 활동 영역을 넓히려 한다는 다부진 포부 또한 밝혔다. 이를 통해 세계 유수의 석학들이 모여 있는 세계정맥학회와 아시아, 유럽, 북미 등지의 정맥학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외국의 선진 기술을 적시성 있게 국민들에게 보급하고 싶다고도 전했다. 대한정맥학회의 그동안 우리나라 의료실정에 맞는 하지정맥류 진료지침 발간과 국제 학회인 서울 세계정맥학회(Seoul UIP 2015)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으며, 차기 아시아 정맥학회도 유치한 성과를 자랑한다.

“하지정맥류는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20% 가량이 앓고 있는 병입니다. 정맥류뿐만 아니라 하지부종, 정맥질환, 혈관기형 등을 합치면 환자의 수는 30% 이상이 됩니다.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료하는 기술이 중요하죠. 또한 외국인과 한국인의 체질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의 선진기술을 그대로 적용하면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맞는 진료지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희 대한정맥학회는 바로 이러한 연구를 일선 전문의, 대학병원의 교수님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 회장은 정맥질환을 비롯해 대부분 의학분야는 빠르게 발전하므로 학회에서도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신기술·신장비에 대한 검증을 거쳐 진료지침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우공이산(愚公移山), 한 우물만 파온 의료인

“하지정맥류 질환 한 분야에만 12년 이상 진료를 했습니다. 2007년 당시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30대질환 어느 병원에서 많이 했나’라는 한국의 수술지도에서 하지정맥류 수술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환자분들이 신뢰하고 꾸준히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나창현 신임회장이 운영하는 서울하정외과 강남점의 치료법은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환자를 위해 정맥류 치료의 여러 방법 중 어느 한가지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또한 고주파시술을 주요치료방법으로 하면서, 레이저시술, 생체본드(베나실)시술과 외과적제거술 등 3~4가지 방법을 환자 상태에 맞게 맞춤형으로 진료하고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나 신임회장은 스스로를 가리켜 ‘아직 학문적으로는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섬겨야 한다’고 겸손하게 말하며, 전국적으로도 만여 건의 정맥질환 관련 수술을 집도하는 ‘하지정맥류 전문 병원’으로 확고한 브랜드를 구축함에 더해 이를 정리한 논문집을 집필 중에 있다.

레지던트 시절, 양안 2.0의 시력을 가진 그는 의료인으로서 축복을 받은 것 같다고 소회했다. 자신의 좋은 눈으로 아주 작고 미세한 혈관 조직을 이어보자는 꿈으로 혈관 분야를 계속 파고들며 오늘의 하지정맥류의 권위자가 되었다. 또한 서울 하정외과가 오직 하지정맥류에 대한 진료와 그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전문 병원이라는데 강한 자부심과 함께였다.

한편, 나 회장은 정맥질환 분야의 후학 양성도 10년 이상 이어왔다. 2005년에 강남에 입성한 이래 매년 한 명의 후배 외과의를 교육시켜 전국 각지로 개업을 도왔다. 후학들 또한 그를 본받아 정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나 신임회장은 전했다.

“환자를 서비스를 받으러 오신 ‘손님’으로 대해야 한다고 늘 후배들에게 강조합니다. 그래야 그분들이 마음을 열고 더욱 자신의 상태가 어떤지 우리와 소통하고, 나아가 더욱 좋은 진료 서비스를 환자분에게 드릴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곤 합니다.”

그는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교회 집사로 활동하며 10여년 간 교회와 노인복지관에서 외국인근로자 및 노인 무료진료를 해왔다. 또한 강남구청이나 민간단체의 요청으로 독거노인이나 극빈층 중에서 하지정맥류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무료시술을 지속적으로 해오며 작은 일이지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등산을 하면서 산 노을을 보다 사진작가로서도 활동중인 그는, 아름다운 자연으로 자신을 정화시켜 환자들에게 더욱 건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직 한가지만을 고민해온 그의 열정을 담아 대한정맥학회 수장과 하지정맥류의 전문의로서 앞으로 그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나창현 원장

2005~ 강남 서울하정외과의원 원장

2014~ 삼성서울병원 성균관의대 외래교수

2009~ 대한정맥학회 회장

2017~ 대한혈관외과학회 이사

2016 외과 혈관질환 분과전문의

2016 대한임상/외과 초음파학회 인정의(혈관)

2013 모범납세자 국세청장 표장

2007 보건복지부 건강보험공단발표 <2006년하지정맥류 국내최다 수술병원> 선정

저서 출간

2008 <하지정맥류 외래통원절제술>공역서 가본의학서적

2012 <하지정맥류 치료의 모든 것>공역서 가본의학서적

2014 <정맥질환:경화요법과 치신치료>공역서 바이오메디북

2014 <최신테크닉:하지정맥류의 진료>공역서 가본의학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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