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현 리드업 영어도서관·에듀벤테이지 대표 - “영어독서를 통한 영어 경쟁력을 전 국민에게 알릴 것”

2017-06-21     문채영

“그동안의 영어독서 교육과는 접근하는 방식부터 다릅니다. 무조건적인 다독이 아닌 정독을 선행하면서 정확성과 유창성을 기른 뒤 다독을 해야만 진정한 영어독서교육을 완성 할 수 있습니다.”

세계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영어는 피할 수 없는 숙명으로 ​전 국민이 영어의 늪에 빠졌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원어민과의 만남을 두려워하며, 영어를 부담스러워 한다. 리드업영어도서관 브랜드를 운영 중인 에듀벤테이지의 주방현 대표는 이러한 현실을 타파할 방안으로 본인의 교육 방식을 밝혔다. 주 대표는 국내외 교육자들의 조언을 듣고, 발품을 팔아 해외 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들여와 한국인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펼치고 있다.

실례로 업계에서는 그의 강연을 듣고 자문을 구하거나 커리큘럼을 벤치마킹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주 대표의 교육 철학이 인정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대로 된 영어 구사보다 시험에 맞춰진 그간의 교육 커리큘럼을 지켜보던 그는 ‘어떻게 하면 영어를 능동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해왔다. 그 결과 시험이 아닌 독서가 중심이 되어야함을 깨달았다. 주 대표는 독서를 하게 되면 ​원서를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언어, 문화, 세계관을 이해하게 되는 효과도 얻을 수 있기에 제대로 된 독서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료 수집과 여러 전문가의 견해를 묻고 연구해 지금의 완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차별화된 영어 독서퀴즈프로그램과 낭독, 영어 독해 능력 향상 프로그램 등이 바로 그 증거다. 무엇보다 영어도서관은 영어유치원을 거치지 않은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재미를 느끼며 임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누군가에게 끌려오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능동적으로 참여해 재미를 찾는 것, 이것이 리드업영어도서관의 키포인트다. 영어독서는 책만 있으면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재미를 놓치지 않으며 반복학습을 해낼 수 있다. 물론 처음부터 제대로 된 다독이 완벽히 이뤄지는 것은 아니기에 정독과 낭독을 통한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영어와 국어의 어순이 다르기 때문에 ‘다름’을 인지시키는 것도 중요했다. 그는 항상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낭독 연습을 지도하고 있으며 수업 시 1:1로 소통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그동안 단방향적인 수업에 지친 아이들이 소통과 도서 낭독을 통해 읽기와 말하기에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외부강연을 통해 저의 교육방식에 공감하는 학부모들을 볼 때, 차차 교육체계를 바꿔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영어는 시간과 비용 싸움이다. 주 대표는 이러한 부분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영어도서관에서는 코치의 입장으로 수업 받는 학생들이 영어를 잘 할 수 있도록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영어교육은 본인이 흥미가 있어야 하고 외부적인 요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주 대표. 그는 앞으로도 영어독서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도움을 주고 싶고 큰 장벽 없이 교육계에서 누구나 접근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