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충원·盧묘역 참배로 본격 대권 행보

2017-04-04     안수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4일 현충원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다. 


문 후보는 이날 당 후보 선출 뒤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현충원을 참배한다. 이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과 함께 정권교체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앞서 전날 문 후보는 당내 경선 수도권·강원·제주 순회경선을 끝으로 과반 득표를 확정해 대선 본선 직행을 결정지었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 후보와 함께 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문제로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지사는 당내 대선 경선에서 문 후보와 경쟁 끝에 2위로 석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