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세월호, 천안함 더이상 정치적으로 활용해선 안돼"

2017-03-24     안수정

자유한국당 대선 경선 후보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24일 “더 이상 정치적 목적으로 세월호 참사와 천안함 폭침사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관용 지사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세월호 참사는 개인 한사람의 잘못이 아닌 우리 사회의 얼굴이다. 만전을 다해 재해 안전과 북한의 무력도발 대비할 차례”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세월호 인양 작업과 관련해 미수습자 9명의 온전한 수습과 선체의 무사 인양을 염원하면서 “세월호 참사는 특정 한사람의 책임을 떠나 우리 어른들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정 정당의 상징과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탄핵 이후 세월호 방명록에 문재인 전 대표의 ‘고맙다’는 뜻이 무엇인지 국민들에게 정확한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가 따라야 한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국민 누구에게나 아픔이며 우리 사회의 얼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제7주기를 맞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해서도 정치적 이념이 아닌 숭고한 희생과 북한의 대남 무력도발을 기억하고 안보 의지를 다지는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길 당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