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오늘 투표소 투표 진행…오후 6시까지

2017-03-22     안수정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가 22일 시작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소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투표소는 각 시·군·구에 총 250개가 마련됐다. 선거인단을 신청할 때 '현장투표'를 선택한 유권자들이 투표 대상이다.

오는 25일부터는 호남을 시작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투표도 시작된다. 민주당은 △호남(ARS 3월25~26일, 순회투표 27일) △충청(ARS 3월27∼28일, 순회투표 29일) △영남(ARS 3월 29~30일, 순회투표 31일) △수도권·강원·제주(ARS 3월31~4월2일, 순회투표 4월3일) 순으로 경선 일정을 소화한다.

개표는 각 권역별 일정에 맞춰 이뤄진다. 이날 진행되는 현장투표 결과도 권역별 ARS 및 대의원 순회투표 결과와 합산한 뒤 발표한다. 

민주당은 전날까지 경선 선거인단 총 214만3330명을 끌어 모으는 '대박'을 터뜨리며 경선 흥행의 신호탄을 쐈던 바 있다. 기존 ARS 및 법인용 공인인증서 외에 금융기관용 무료 공인증서까지 활용해 많은 선거인단을 모을 수 있었다. 

박경미 대변인은 "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에 214만3330명의 국민과 당원이 참여한 경선은 정당사 상 전무후무한 일"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 최적의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