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S&P에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기대”

2015-06-02     남윤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일 연례협의를 계기로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한 모리츠 크래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 등을 만나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과 주요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4대 부문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정책에 대한 한국 정부의 강한 의지를 전달하고, 여러 부문에서 개선된 한국 경제의 모습이 빠른 시일 내에 실제 국가신용등급 상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 S&P와 1~4일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5년 연례협의를 벌인다. S&P는 작년 9월 이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유지하고 있다.

S&P 관계자들은 연례협의 기간 중 기재부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을 방문해 ▲최근 경제동향·전망, 경제정책방향 ▲재정운용방향,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금융시스템 안정성 ▲통일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S&P 외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 및 피치(Fitch)와는 지난달 12~14일 및 26~28일 각각 연례협의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