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울산 교육과정 총론 첫 고시

교육공동체, 포럼, 설문조사, 집중숙의 등 운영

2023-10-24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울산시교육청 승격 이후 처음으로 울산광역시 교육과정 총론을 24일 시교육청 누리집에 고시했다.

울산광역시 교육과정 총론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시(2022년 12월 22일) 이후 교원, 학생,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마련한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 총론이다.

교육공동체는 울산 교육과정 총론 개발 협의체를 중심으로 포럼, 설문조사, 집중숙의, 전문가 검토, 공청회 등을 운영했다.

총론은 울산 교육과정의 방향, 울산 교육과정의 특성, 학교 교육과정의 반영 사항, 학교 교육과정 지원의 4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3장에는 울산교육 비전인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 울산교육의 지표인‘배움이 삶이 되는 학교,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실현하고자 울산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배움과 삶을 주도하는 역량 계발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설계·운영이 가능하도록 단위 학교에서 반영할 사항도 담겨 있다.

천창수 교육감은 “울산의 특징과 울산교육 주체의 필요·요구를 반영하고자 시민과 함께 만든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을 최초로 고시한다”며 “유치원·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기준을 정한 만큼 유치원과 학교 교육과정에 울산교육의 비전과 지표를 실현할 구체적 방향을 제시해 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