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운영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족, 구성원 간 화합의 기회 제공 및 회복 지원

2023-10-24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 3주간 매주 토, 일요일 1박 2일로 삼국유사테마파크 일원에서,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 12가정을 대상으로 가족 구성원 간 화합의 기회 제공 및 회복 지원을 위한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체험, 휴식, 역사 탐방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주제로, 가족여행이라는 특별한 추억을 통해 가족 간의 정서적·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가족의 건강한 가족기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특히,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이 아닌, 각 가정이 직접 여행을 계획하고 실행, 마무리하며 자율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 더불어, 여행을 통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극복하여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1박 2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갈등을 해소하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 이번 여행을 기점으로 앞으로도 아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삼선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건강한 가족기능을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우리 학생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교육지원청의 가족지원프로그램은 4년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 회복 및 화합을 희망하는 특수교육 대상학생 가족의 신청을 받아 특별하고 의미있는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