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협의회-서울연구원, 시·구 건전재정 동행을 위해 힘 합친다

24일 서울시-구청장협의회-서울연구원, 건전재정 실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3-10-24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서울시는 24일 오후 3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과 이기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청 본관 영상회의실에서 ‘건전재정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수 감소 현실화 등 지방재정 위기 대응과 건전재정 실현을 위해 지난 7월 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연장선에서 세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실효적인 건전재정 실행방안 마련 및 추진 ▲시-구-연 건전재정 협의체 운영에 상호 협조 ▲건전재정 업무추진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구청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자치구와 서울시가 참여해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건전재정 자치구 TF’와 서울연구원의 ‘건전재정 전문가자문단’ 연계를 통해 정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전재정 자치구 TF’는 시·구 건전재정 공동선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지난 8월 출범했으며, 구청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자치구와 서울시가 참여해 건전재정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구원도 서울시의 싱크탱크로서 본연의 기능인 연구와 기관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시·구 건전재정 관련 현안, TF 논의사항 등에 대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분석과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기재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은 “건전재정 공동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위해 서울시, 서울연구원, 구청장협의회가 실무적 지식과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적극 협력하여 구체적이고 실효적인 건전재정 실행방안이 마련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형수 서울연구원장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재정 달성을 위한 노력은 점점 심각해질 재정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서울을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서울연구원도 서울시와 자치구의 건전재정 노력에 늘 동행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서울연구원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친다면 재정 건전성 확립, 나아가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 기관의 동행이 시-구 건전재정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