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우리금융그룹과 지역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 육성사업 협력 강화한다

우리금융그룹 자원 활용 경남 창업 및 중소ㆍ벤처기업 협력사업 추진

2023-10-23     김예진 기자

[월간인물] 경상남도는 우리금융그룹과 도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사업화와 금융 지원, 투자펀드 조성 등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추진한다.

경남도는 우리금융의 기업육성 혁신역량과 자원을 공유하여 민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6월 우리금융그룹을 방문하여 지역의 창업기업 육성과 투자펀드 조성,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에 대한 협력사업을 제안했다.

우리금융과의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23일에는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 채널인 ‘창원 비즈(BIZ)프라임센터’가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SK테크노파크에 개소하여, 도내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과 기업컨설팅,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 비즈(BIZ)프라임센터는 지난 7월 수도권 반월/시화센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경남 창원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참석하여 센터 개소를 축하했고,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한국산업단지공단 박병규 경남본부장, 창원기술정공 오병후 대표 등 관련 기관과 기업 등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창원 비즈(BIZ)프라임센터에는 기업금융과 자산관리 전문 인력을 현장에 배치하여,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과 기업 컨설팅 등 기업의 자금관리에 특화된 각종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여 기업의 자금 유동성 애로를 지원하게 된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축사에서 “국내경제가 내수부진, 유가‧인건비 상승 등 인플레이션 압력과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제조업 중심인 경남 중소기업의 경영자금 유동성이 가중되고 있다”라며, “우리은행의 중소기업 특화 금융서비스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위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센터의 활발한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우리금융그룹과 상호 전략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무자간 구체적인 사업 검토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에 양 기관 간 포괄적 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