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핵심사업 추진

무심천 음악분수대 신설 및 물놀이장 조성 등

2023-10-23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청주시가 무심천과 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의 친수공간으로 조성한다.

청주시는 민선8기 시정방침인 ‘즐겁고 살맛나는 꿀잼행복도시’의 일환으로 무심천과 미호강을 생태·문화·힐링의 친수공간으로 확충·리모델링한다.

지난해 7월 실시한 무심천, 미호강 활용방안과 관련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이와 연계한 무심천과 미호강 친수공간 핵심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145억원을 들여 무심천과 미호강 내에 꿀잼 무심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 무심천 음악분수대 신설 및 개량사업,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사업,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 무심천 꽃길조성과 산책로 도로표지병 설치사업, 미호강 생태공원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청주대교에서 제1운천교 구간에 데크로드 포토존 및 야생화 식생호안을 조성하는 ‘꿀잼 무심천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초 ‘청주 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무심천 벚꽃길과 연계해 청주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공통적으로 기억하는 공간을 더욱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방서교 하류에 음악분수대 수경시설을 신설하고 청주대교 인근 기존 수경시설을 개량하는 ‘무심천 음악분수대 신설 및 개량 사업’도 추진한다. 물을 통한 거점공간 조성으로 수변도시 청주의 이미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무심천에 물놀이장도 들어선다. 청남교 일원에 물놀이장 겸 썰매장 및 휴게공간을 조성해 지역주민들이 도심 속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무심천 물놀이장 및 썰매장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총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모충교 환경개선 및 친수공간을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현재 인도교로 사용하는 모충교의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간의 안정적인 통행을 위해 보행 공간을 확장하고 버스킹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역의 문화·경제·사회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사업의 구간을 확대한 ‘무심천 꽃길 조성과 산책로 도로표지병 설치사업’과 미호강 자전거도로 이용자들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화장실을 설치한다. 정북동토성 접근성 확보를 위한 주차장을 설치하는 ‘미호강 생태공원 편의시설 설치사업’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무심천과 미호강을 친수문화 공간으로 환원하기 위해 선진지견학을 통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다양한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중이다”라며, “앞으로도 청주시만의 특색 있고 차별화된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과 미호강이 꿀잼도심 하천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