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 2023 교실에서 찾은 희망, 생활인성교육 나눔의 날 운영

2023 성남 생활인성교육(양성평등교육, 인성교육, 생활교육) 사례 나눔

2023-10-23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은 10월 23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23 교실에서 찾은 희망, 생활인성교육 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급격한 사회 변화에 발맞추어 학교 생활인성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초·중·고 교원 약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 양성평등교육 실천사례 나눔 △ 인성교육 우수사례 나눔 및 원탁 정담회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등 현안 관련 지구별 생활교육협의회 △ 교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방법 등에 대한 법률 자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양성평등교육 분야에서는 성남 양성평등교육 현장지원단이 1년간 연구하고 실천한 4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양성평등교육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인성교육 분야에서는 하반기 학교 인성교육 역점 추진 사항을 알아보았다. 이어서 성남신흥초 교사 박상희의 인성교육 실천 사례를 나누고 각 학교의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원탁 정담회를 실시하여 서로에게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생활교육 분야에서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교생활인권규정 제·개정 추진 내용 등을 상호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관련 법령이 복잡하고 다양한 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하여 업무를 추진해야 하는 학교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법률자문 분야에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대응 방법을 다루었다. QR코드를 활용하여 수합한 사전 질문, 교원 관련 아동학대 판례, 수사 과정을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한상훈 변호사가 상세하게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그동안 생활인성교육을 실천하면서 궁금하고 어려웠던 점에 대하여 답을 얻어가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오찬숙 교육장은 “성남교육지원청에 소속된 변호사, 인권옹호관, 교권상담사 등 전문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