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특수교육대상학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 하반기 운영 실시

지역사회 내 일반사업체 직무 훈련

2023-10-23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광주시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직업 역량 강화와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하반기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하반기 맞춤형 일자리 모집 결과 총 21명의 학생이 이번 사업에 지원했다. 학생들은 각 수행기관을 거쳐 2~3개월간 지역사회 내 일반사업체에서 전문 훈련지원인의 지원 아래 현장중심 직업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학교·직업 재활 전문기관과 연계와 협력을 통한 진로·직업교육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취업 전 다양한 직무 경험으로 맞춤형 진로를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후 직업생활 적응과 성공적 전환을 돕고자 한다.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개발원과 업무약정을 통해 연계·협력을 하고 있다. 사업 수행기관인 엠마우스복지관, 남구장애인복지관, 시온장애인보호작업장 등과도 협력을 통해 직업에 대한 상담과 평가, 현장중심직업훈련, 취업알선, 취업 후 적응지원 등의 역할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에서는 교육부,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함께 23~24일 이틀간 수행기관 및 사업체를 방문해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안전한 현장실습을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사회인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서 직무 역량 상향과 맞춤형 취업 기회 제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진로·직업 교육을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