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4년 FTA기금 감귤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접수

2023-10-23     김예진 기자

[월간인물] 서귀포시는 FTA체결 등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 개방화에 적극 대응하고, 고당도ㆍ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2024년도 FTA기금 고품질감귤 생산 시설 현대화사업'을 10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신청·접수한다.

이번 FTA기금 지원사업은 감귤비가림하우스 등 14개 사업으로 지역 농·감협에서 수기 신청·접수 받으며, 모바일 웹'내 손안의 감귤원'시스템을 통해서도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농가 신청 기본요건은 사업시행주체(농·감협)에 최근 5년 이내에 출하실적이 있고, 감귤 생산량의 80% 이상을 3년 이상 출하 약정한 농가로서 감귤의무자조금 미가입 및 농업경영체 미등록 농가(미등록 필지포함),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본인기준)이 3700만 원 이상인 농업인 등은 지원이 제외된다.

2024년 FTA기금 사업부터는 지원 품목을 확대하여 감귤, 금귤 및 키위도 포함되며, 노후 하우스 개보수 지원범위가 1ha로 확대하여, 신규하우스 조성보다는 기존하우스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 지침이 개선된다.

또한, 농촌사회 일손 부족의 원인이 되는'탈 농업화'의 대응 및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청년농(만40세 미만)과 여성 단독농가·소농 및 친환경 농가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사업비의 30%를 별도 배정하여 지원한다.

신청·접수 후에는 농가별로 FTA기금 사업심사 기준에 의거 농가 우선순위(안)를 마련하고, FTA기금 추진협의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1월경 최종 사업대상자로 확정ㆍ추진하게 된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FTA기금 사업이 감귤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현재 8,057억 원(2022년산 기준)의 감귤 조수입을 2025년까지 1조원을 달성하는데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농업 현장에 살아 숨 쉬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