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마늘·양파 식재시기 알림

‘내년을 위한 또 다른 시작’- 철원 마늘·양파 식재시기 알림

2023-10-23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철원군은 마늘·양파의 본격적인 모종 식재시기를 알림과 동시에 병해충 사전 예방을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철원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국내육성품종 마늘인 ‘홍산’을 보급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홍산 마늘은 한지형으로 구분되어 있기는 하나 이름에 弘(넓을 홍) 자가 들어간 만큼 국내최초이자 유일한 전국 재배가 가능한 마늘이다. 게다가 도입종 마늘과 견줄만한 수량성과 큰 크기를 자랑하는 품종이다.

철원지역의 ‘홍산’마늘의 모종 식재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초이고, 마늘은 심는 시기가 적정 시기보다 빠르면 쪽분할이 많이 발생할 수 있어 기상 상황을 고려해 적정 시기에 맞춰 심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강수일수가 많아 적정 식재 시기가 늦어지는 만큼, 식재 이후 월동관리 기간에 노지재배 농가에서는 비닐을, 하우스 재배 농가에서는 부직포를 덮어 동해피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철원지역의 양파는 육묘를 통해 묘 본잎이 2~3매가 될 때 1cm 간격으로 솎아 주는 등의 관리 후 10월 중순에서 11월 상순까지 아주심기 해주어야 하며 일찍 심게되면 추대 현상이 많이 나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정식 시에는 세워 심고 충분한 물을 줘 뿌리 활착을 유도해야 하며, 잘록병 및 노균병 예방을 위해 파종 직후 전용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마늘과 양파의 안전한 월동과 고품질 생산을 위해 반드시 적기에 심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농가 재배 기술교육 및 현장 지도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