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대 광역시 1위'로 성공 마무리

부산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10.13.~10.19.)에서 17개 시도 중 종합 7위, 6대 광역시 중 종합 1위 달성… 광역시 중 1위 달성은 2016년 이후 7년만

2023-10-22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부산시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진행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이 종합 7위, 6대 광역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총 187개(금 46, 은 64, 동 77)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득점 38,65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대비 503점 상승하며 지난해 8위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실적으로, 지난 2016년 제97회 대회 이후 7년 만의 6대 광역시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산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전국체전까지 가져오며 괄목할만한 기록으로 대한민국 체육 역사를 써내려갔다.

세팍타크로는 6년 연속 종합우승하며 부산을 명실상부 세팍타크로 대표 도시로서 명성을 확고히 했고, 그 외에도 사격, 에어로빅힙합, 요트, 승마 종목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인정(계룡시청) 선수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한 펜싱 송세라(부산시청) 선수는 이번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다시 만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백인철(부산광역시중구청) 선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접영 50m 금메달에 이어 전국체전에서도 금빛 질주를 이어나가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이번 전문체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며 스포츠 천국 도시 부산 만들기에 힘쓰고, 이 분위기를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로 이어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전국체전까지 부산선수단이 연일 기쁜 소식으로 부산시민에게 힘을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선수들이 그동안의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본인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고, 최선을 다한 모든 부산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