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스마트 도시계획 군민참여단’ 생활 실험실 운영 종료

2023-10-20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화순군은 지역혁신을 이끌어가는 화순군 맞춤형 스마트 도시계획수립을 위하여 군민이 계획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군민참여단을 운영했다.

최근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등에서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의사를 결정하는 상향식 의사결정과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화순군 스마트 도시계획 군민참여단’은 관에서 주도적으로 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하향식 의사결정과정을 탈피하여 상향식 의사결정과정으로 운영됐다.

‘화순군 스마트 도시계획 군민참여단’은 모집 공고에 신청한 군민과 지역동아리 팀원 등 28명이 참여해 운영됐다.

참여단은 토론을 통해 도시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문제별 적합한 스마트 도시서비스를 직접 제안하는 생활 실험실(생활 속의 도시문제를 군민이 직접 토론하고 해결해 나가는 군민 참여형 프로그램) 방식으로 진행됐다.

4회차에 걸쳐 진행된 군민 참여 생활 실험실 과정을 통해 ▲화순읍에 집중된 주차 공간 부족 ▲불법 주정차 문제 ▲대중교통 불편 문제 ▲문화관광자원 부족 문제 등 20여 개의 화순군 도시문제가 도출됐다.

이에 ▲주차 정보 안내 서비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서비스 ▲스마트 응급의료 서비스 등 화순군 도시문제를 해소할 다양하고 참신한 스마트 도시서비스 10여 개가 제안됐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도시계획 군민참여단’은 모든 과정을 주민이 결정하고 제안함으로써 단원들에게 색다른 경험이 됐을 것이다”라며, “생활 실험실 운영 첫날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회차를 거듭할수록 지역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띤 토론이 거듭됐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꽤 제시되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힘으로 우리 군만의 특색있는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