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연구원, ‘경남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 방안’ 브리프 발행

경남 첨단 기술 기반 마련을 위한 대표적 과학기술기관 설립 강조

2023-10-20     박소연 기자

[월간인물] 경남연구원은 '경남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 방안'을 주제로 브리프를 발행했다. 조현진, 박진호 연구위원은 이번 브리프를 통해 미래산업주도를 위한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

브리프에 따르면 과거 10여년간 경남은 과기원 등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추진해왔으나 여러 상황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위한 노력은 현재도 진행중이며 지난 7월 경남도는 “(가칭)UST 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을 발표하고 지자체, 산학계 및 연구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우수 과학기술인재 양성 및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과학기술원은 첨단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고급과학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국가주도 연구개발의 거점이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소재),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있다.

경남에는 과학기술관련 기관이 총 2,268개 소재하고 있으며 약 97%가 기업이다. 그러나 과학기술 연구기관은 타 지자체보다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학기술관련 국립연구기관은 경남에 전무하며, 과학기술연구의 중심기관인 대학 또한 경남에는 24개로 타 지자체보다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 연구위원과 박 연구위원은 “경남의 첨단과학기술기관 설립은 필수적 과제”라면서 이를 위해 “경남과기원, 기존 과기원의 분원 유치, 경남공과대학, 과기의전원 등 현재 추진중인 (가칭)UST 아세안공학기술원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과학기술기관 설립을 모색할 수 있으며 관련법의 제·개정과 교수 인력 확보 및 학생 유치를 위한 방안, 기업과 도내 관련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