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북초, ‘온 마을이 함께 하는 담배 없는 학교’ 캠페인 진행

2023-10-20     김영록 기자

[월간인물] 제주도교육청 제주북초등학교는 10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온 마을이 함께 하는 담배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내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학년 대상 문예행사로 평생 비흡연을 다짐하는 비흡연 다짐 약속 포토존 및 가족 건강 비흡연 나무 꾸미기를 실시하고, 가족과 함께 십자말 퀴즈를 풀어 보았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여 유해 약물의 위해성을 알게 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한 호흡 챌린지, 우리 반 폐활량 랭킹 대회 등을 통하여 비흡연자의 건강한 폐로 즐거운 활동을 참여함으로서 담배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측면의 폐해를 알게 됐다.

한편 지난 8월에는 이미 우리 마을의 주인으로서 거리에 버려지는 담배꽁초로 인한 지역의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 방안으로 담배꽁초 먹깨비인 바담깨비를 제작하여 마을에 설치했다. 학생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담배 없는 우리 동네를 만드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기회로 삼았다.

학생들이 직접 학교 주변 통학로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보며 환경 문제를 제기하고 담배꽁초 먹는 바담깨비를 제작하고 설치함으로 지역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 단순한 제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3개월 동안의 모니터링 통해 바담깨비가 설치된 주변에는 버려진 담배꽁초가 줄었음을 확인했다.

제주북초 관계자는“학생들은 담배의 폐해를 알고 사랑하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실천하는 건강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