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서부동 도시재생 청년 리빙랩 아이디어 최종발표회 개최

영천 청년 시각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서부동 도시재생 청년 리빙랩 아이디어’ 최종발표회를 4개 참여팀, 서부동 주민협의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영천청년센터 4층에서 진행했다.

서부동 도시재생 청년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서부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영천청년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영천 관내 청년 기획자, 활동가, 창업가, 디자이너 등을 모아 지난 9월부터 영천시와 도시재생, 서부동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등 교육과 현장답사, 팀별 계획서 수립 활동을 거쳐 최종 4개의 청년 리빙랩 아이디어팀을 구성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으로 서부동 폐건물을 활용한 레트로 야시장 및 복고풍 뮤직바 운영 사업, 폐가를 활용한 야외 테라리움 및 레고를 재활용한 폐가 빈틈 메우기 등 공공디자인 사업, 서부동 노포(老舗: 대대로 물려 내려오는 점포)와 연계한 요리교실 및 서부동 레시피 발굴 사업, 어두운 서부동 골목을 밝히고 도서, 손난로 등을 나누는 골목상점 설치물 조성 사업 등이 아이디어로 제시됐다.

이민정 서부동 문별리 팀 대표는 “영천시 청년 일원으로서 서부동 도시재생사업을 항상 응원하며 마을을 돌아보면서 제시한 참여 청년들의 아이디어, 문별리 팀이 제안했던 서부동 공공 디자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돼 사업으로 꼭 실현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현덕 지역활력과장은 “서부동 도시재생 청년 리빙랩 활동을 통해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시된 사업들이 서부동 지역 발전 및 주민들의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단계별로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