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와 일상’이 머무는 학산숲속시집도서관

전주시, 19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안태운 시인 초청특강 개최

2023-10-19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전주시는 19일 학산숲속시집도서관에서 안태운 시인을 초청해 ‘시가 머무는 숲’ 시인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시가 머무는 숲’은 매달 시인을 초청해 시를 매개로 시인과 시민이 만날 기회를 제공하는 강연 프로그램으로, 안태운 시인은 이날 ‘시와 일상’을 주제로 참석한 시민들과 함께 시를 주제로 한 영화 ‘패터슨’에 나오는 시와 삶에 대한 시 등을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태운 시인은 201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시집 감은 눈이 내 얼굴을, 산책하는 사람에게 등의 작품을 출간했다. 지난 2016년에는 제35회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학산숲속작은도서관은 오는 11월 유희경 시인의 ‘출근과 시’를 주제로 한 시인 초청 강연을 끝으로 올해 예정된 ‘시가 머무는 숲’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시를 통해 일상을 새롭게 만날 수 있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일상에 지친 전주시민이 시와 만나 삶을 되돌아보는 가치 있는 시간을 영위할 기회를 끊임없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