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온 가족 함께 즐기는 ‘운천로그여행_가을’로의 초대

문화도시 청주의 가을로 떠나는 기록여행...기록 프로그램, 체험, 인문학 콘서트, 플리마켓 등 풍성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낭만 가득한 이 가을의 추억을 이렇게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20시까지 직지문화특구 및 운리단길 일원을 무대로 여행기록주간 행사 ‘운천로그여행_가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운천로그여행’은 기록 등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여행 콘텐츠를 발굴하는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에 이어 두 번째다.

여름 편보다 더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더 많은 지역민들이 참여해 한층 더 주목되는 이번 ‘운천로그여행’에는 ‘기록(로그)’의 뜻이 담긴 이름 그대로 다양한 기록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지역 전문가와 함께 운리단길 구석구석을 여행하는 ‘기록골목투어’와 ‘기록유산투어’를 비롯해 흥덕사지를 발굴한 전문가가 들려주는 인문학 콘서트 ‘운천동 발굴 이야기’, 직접 그린 기록물을 디지털로 변환하는 인터렉티브 체험 ‘내가 그린 그림’, 운천동 일대의 숨은 기록을 찾아보는 ‘육문이 나르샤’ 등이 기록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셀프사진관, 야외도서관, 버블쇼, 플리마켓, 포토존 등도 곳곳에서 운영돼 온 가족 모두가 기록의 가치를 발견하고 취향 저격의 추억을 기록할 수 있는 도시이야기 여행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중 ‘기록골목투어’, ‘기록유산투어’, ‘운천동 발굴 이야기’는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여기에 현장 참여로 진행되는 ‘육문이 나르샤’, ‘내가 그린 그림’까지 총 5개 프로그램을 모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운리단길 내 상점 15여 곳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 선착순으로 증정된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운천동 지역의 주민, 청년, 상인과 함께하는 만큼 골목골목 더 풍성한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온 가족 함께, 내가 사는 청주에서 소소하지만 그래서 더 소중하고 특별한 가을 여행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