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그리운 고향으로” 달성군, 다문화가족에 모국방문 지원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달성군은 지난 19일 지역 다문화 가족을 위한 "엄마나라 이해하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달성군가족센터(센터장 서은주)와 중국으로 떠나는 다문화 가정을 격려하고자'엄마나라 이해하기 항공권 전달 및 환송식'을 진행했다.

이 날 환송회는 달성군청에서 중국 모국을 방문할 다문화 10가정 28명이 참석하여 항공권을 전달받고, 다문화 가족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등 자유로운 담소를 나누며 뜻깊고 행복한 시간으로 모국방문을 축하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 사업은 다문화 가정 자녀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엄마의 나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어, 자녀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를 조화롭게 하여 상호 공존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방문 지원행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75가정 238명의 다문화 가족에게 지원했으며, 부모교육 및 엄마나라 이해교육, 부모-자녀 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사전에 진행했다.

또한, 현지에서 국제교류 촉진 및 다문화 가족 지원을 위한 북경한국인회 다누리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한·중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미래와 다문화 정체성’을 주제로 달성군 가족센터장과 김진곤 주중한국문화원장의 특강시간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달성군과 달성군가족센터는 지역 사회 내에서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가족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달성군 지역의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과 가족 관계 증진,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