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문경시장학회, 서울 문경학사 학사생 간담회 개최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18일 서울 강북구 소재의 서울 문경학사에서 학사생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문경시장학회의 신현국 이사장은 이날 서울 문경학사를 방문하여, 학사시설을 둘러보고 학사생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문경의 아이들을 격려하고 더 나은 문경학사 운영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였다.

30여 명의 학사생은 하나같이 주거 문제의 고민 없이 서울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문경학사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문경시장학회와 지역의 어른들께 감사를 전했다.

더불어 생활 속 불편함을 솔직담백하게 말함으로써 앞으로의 학사가 더 좋아져서, 후배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이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신현국 이사장은 학생들의 한마디 한마디 귀담아들으며 불편한 사항들은 적극적으로 개선할 것을 약속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 이사장은 "문경학사가 문경시장학회의 근간이 되는 시민분들의 아낌없는 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만큼, 그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여 세상에 나아가 베풀 수 있는 어른이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학업과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학사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전했다.

문경학사는 1998년부터 재단법인 소촌장학회에서 운영하던 곳을 2016년 (재)문경시장학회에 기증함으로서 지금에 이르렀으며, 2023년 현재까지 서울과 경기도의 대학교에 진학한 문경지역 학생 600여 명에게 무료 숙식을 제공하여 왔다. 2023년 하반기 현재 31명의 학사생이 거주 중이며, 매년 상‧하반기에 입사생을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