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청소년 위한 북토크 마련

오는 21일 오후 2시 ‘여행하는 부엌’의 저자인 박세영 작가의 북토크 개최 예정

2023-10-19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전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내 청소년 기지에서 박세영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북토크를 개최한다.

청소년 기지는 창작기지와 책기지, 비밀기지(휴게공간)로 구성돼 전주지역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적 체험과 독서 활동, 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 중 하나인 이번 북토크에는 ‘여행하는 부엌’의 저자 박세영 작가가 초청돼 ‘여행과 음식’을 주제로 아시아와 유럽의 생태마을 여행에서 느낀 경험과 영감을 청소년들과 나눌 예정이다.

박세영 작가는 인도와 태국, 한국에서 생태마을 디자인교육을 기획하고 강의했으며, 서울과 제주도에서는 먹거리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왔다. 현재는 전남 목포에서 ‘집씨소울푸드커뮤니티키친’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청소년 창작기지에서는 이번 북토크에 이어 △할로윈데이 캔들 만들기(10월 28일) △위빙: 티코스터 만들기(11월 18일) △펀치니들: 비숑파우치 만들기(11월 25일) △생화로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12월 16일) 등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이와 관련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청소년 기지는 매주 화요일~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북토크 등 운영 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30-1878)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일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에서 제1기 청소년기지 운영단 1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중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제1기 ‘청소년기지 운영단’은 매월 2회 정기모임을 갖고, △공간 홍보 △창작 프로그램 기획 및 참여 △북 큐레이션 운영 등 청소년을 위한 콘텐츠를 함께 만들게 된다.

김병수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혁신도시 복합문화센터 청소년 기지가 청소년들에게 자유로운 생각과 다양한 문화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꿈이 펼쳐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청소년들이 폭넓은 시야를 가지고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