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아동극’ 계속된다!

시, 올해 어린이집·유치원 원아 1300여 명 대상으로 탄소중립 아동극 공연 실시

2023-10-19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에게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탄소중립 아동극 공연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예정된 탄소중립 생활 실천 홍보 아동극 공연이 마무리된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10회 더 공연을 연장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신청을 받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10회 더 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탄소중립 아동극 공연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주제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동물 캐릭터를 활용해 어린이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공연 내용은 인간의 행동으로 해양 동물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해저 동물을 만나 스스로 행동을 깨닫는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아이들은 동극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일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식물화분 키우기 △사용하지 않는 콘센트 뽑기 등 탄소중립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배우게 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월 전주시청 책기둥도서관에서의 시연을 시작으로 5월 전주시 정원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아동극을 추진했다. 또, 매주 금요일 효자도서관과 평화도서관에서 아동극 공연을 펼쳐 현재까지 15회 공연에 총 33여개 단체의 약 1300명의 어린이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다.

추가 아동극 공연은 효자·평화도서관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기후변화대응과 관계자는 “시각적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어린이 맞춤형 아동극 공연이 어린이 스스로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해야하는 이유를 이해시키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또 다른 이야기로 아동극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올해 공연을 보지 못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이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