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 개최

체납 발생 원인과 징수 활동의 문제점 파악 등 징수대책 협의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천안시는 18일 시청 부시장실에서 지방재정 확충 및 체납액 해소를 위한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부시장 신동헌 주재로 시청 세정과와 세외수입 체납 비중이 높은 9개 부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난 8월까지의 징수 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세외수입 체납의 발생 원인과 징수 활동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앞으로 징수대책을 협의했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이 납부자의 관심 부족과 납부를 회피하는 소수의 고액 체납자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연말까지 △세외수입 체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홍보 △자진 납부 유도를 위한 체납안내문 발송 △납세 지원 콜센터를 통한 납부 안내 등 부서별로 다양한 시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 압류 △관허사업 제한 △자동차 과태료 체납 차량의 번호판 영치 등 실효적인 체납처분을 할 방침이다.

각 부서에서는 현년도 징수율 제고를 위해 이월체납액 최소화 및 체납액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신동헌 부시장은 “경기 침체로 체납액 납부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세외수입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되는 중요한 자주재원인 만큼 각 부서에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다각적인 징수방안을 마련해 체납액 최소화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