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의료수학센터 성과발표회' 개최

10월19일 14:00, 롯데호텔 부산에서 개최… 시,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등 관계자 70여 명 참석

2023-10-19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부산시는 오늘 오후 2시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년 국가수리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 성과발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의료수학을 활용한 지역 의료산업 고도화와 기업, 병원, 대학과의 상생협력을 목표로 시범 운영됐던 국가수리과학연구소 부산의료수학센터와 유관기관의 의료·산업 문제 해결 성과를 공유하고 교류망(네트워크)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30개월간 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시범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 김현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소장, 강도영 동아대의료원 학장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산업 문제해결 성과 및 기술애로 극복 사례 발표 ▲부산 의료수학 발전을 위한 패널 회의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례 발표에서는 ▲헬스케어 기반조성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등을 주제로 의료·산업 문제해결 성과와 기술애로 극복 사례 등 의료수학을 활용한 유관기관의 사업 성과를 참가자들과 공유한다.

패널 회의에서는 ▲스마트 헬스케어를 통한 부산시 의료보건 향상과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역할 ▲의료수학의 사회 기여와 부산의료수학센터의 비전 등을 주제로 부산지역 의료수학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업무협약 등을 통해 부산 의료수학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상호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지난 2005년 설립된 국내 유일 수학 분야 정부출연 연구기관(대전 소재)으로 수리과학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의 수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산업 수학 연구와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의료수학 연구를 중점 수행하고 있다.

주요 협력 분야로 ▲지역 의료기관·기업 대상 수리과학적 분석 기술지원 ▲의료·보건 산업분야 과제기획 지원 ▲산업 문제 해결 과정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선도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부산의료수학센터의 시범운영 성과를 이어받아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분원이자 지역조직으로서 부산의료수학센터 설치ž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하반기까지 부산의료수학센터를 설치하고 운영해 부산지역 내에서의 수리과학기술을 활용한 의료·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술적 지원뿐만 아니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의 역외 기반시설(인프라)을 활용한 부산지역 의료기관, 기업, 대학의 기술 교류, 공동연구 등 타 지역 또는 타 산업과의 연계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빅데이터, 양자,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이 수학인 만큼 수학과 산업의 접목 가능성은 무한하다”라며, “이번 성과발표회를 계기로 의료수학이 우리시의 디지털 헬스케어 등의 신성장산업과 연계 발전해 지역 의료산업 역량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