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디지?” 한 눈에 확인한다 광주교통공사, 도시철도 승강장안전문 역명 안내 부착

2023-10-18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광주 도시철도 안에서, 현재 멈춘 역이 어느 역인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주교통공사는 도시철도 탑승 상태에서 각 역의 이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소태역 등 광주도시철도 20개 전 역사의 승강장안전문(스크린도어)에 역명 안내판을 부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역명 안내판은 승객들이 혼잡한 열차에서도 한눈에 정차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큰 글씨 크기와 현시성 높은 색상 디자인으로 제작해, 어린이와 어르신 등 교통약자들도 편의도 한층 높였다.

공사는 그간 열차 내 LCD 행선안내기 화면과 음성 방송, 터널 및 승강장 벽면의 안내 표지를 통해 역명을 알려왔다. 그러나 열차 혼잡 등으로 역명 안내를 놓칠 경우 시민 불편이 발생될 수 있어, 승객들이 유리창을 통해 역명을 보다 가깝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번 개선활동을 펼쳤다.

한편 공사는 지난 해 역사 내에 LED 조명을 삽입한 새로운 디자인의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각 역사의 외부 폴사인을 깔끔한 디자인으로 교체하는 등 시민들이 쉽게 도시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개선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조익문 사장은 “이번 승강장안전문 역명 안내판 설치로 시민들의 편익이 보다 강화되기 바란다”면서 “대중교통이 편한 도시 광주 구현을 위해 각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