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협주곡의 밤’ 공연 열린다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입상자들과 포항시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가을 연주회

2023-10-18     남윤실 기자

[월간인물] 포항시립교향악단은 19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협주곡의 밤’을 공연한다.

‘협주곡의 밤’은 포항시립교향악단이 2000년부터 꾸준히 개최한 공연으로, 매년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협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연의 지휘는 박승유 객원 지휘자가 맡는다. 박승유 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지휘과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관현악과에서 학·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런던국제지휘콩쿠르에서 우승한 저명한 지휘자로, 이번 공연에서 열정적인 지휘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협연자는 바이올린 성나율(대구계성중 3학년), 클라리넷 윤설현(부산예술고 1학년), 소프라노 이예은(경북대 3학년), 마림바 이지수(포항예술고 3학년)다.

공연은 시립교향악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극장지배인 서곡’으로 시작하며, 이어 성나율 학생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3악장’, 윤설현 학생의 ‘루이스 슈포어 클라리넷 협주곡 2번 1악장’, 이예은 학생의 ‘구노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보석의 노래’, 이지수 학생의 ‘네이 로사우로 마림바 협주곡 1번 4악장’, 시립교향악단의 ‘자크 이베르의 모차르트에 대한 경의’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