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경남도의원, “문화유산 관광자원 활성화 및 관광기반 마련 필요”

도내 6개 사찰 무료 개방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소식 활용 촉구

2023-10-17     박미진 기자

[월간인물] 장진영 경상남도의원(합천, 국민의힘)이 오늘 17일 제4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불교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을 적극 활용하여 체류형관광 등 다각적인 방향에서 관광기반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경남도는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문화, 해양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경남에 방문하는 관광객은 약 1억 5천 명이며, 그 중 약 77%인 1억명은 당일치기로 여행을 한다.”며, “숙박과 체류시간이 길어질수록 관광소비가 촉진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데, 주간에만 집중되어 당일 방문 후 유출되는 도내 관광실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 야간관광을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운영 확산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5월 문화재보호법 개정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를 보유한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사찰 65개의 ‘문화재 관람표 폐지’로 도내 6개의 사찰이 무료로 개방됐고, 지난 9월에 10년간의 기다림 끝에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좋은 소식을 활용한다면 경남의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일반인들의 관심과 접근이 쉬워진 지금 우리 문화의 근간인 불교문화유산과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사업을 다각적인 방향에서 마련하길 촉구한다.”고 전했다.

앞선 2개 이슈의 긍정적인 반응을 기대하는 것은 과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 등재 이후 관람객이 연간 40% 증가했고, 일찍이 무료 개방한 부산범어사의 경우 연간 18만명에서 관람료 폐지 이후 연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한 통계자료에 의한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