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행안부 주관 ‘지역특성 살리기’공모 선정

2023-10-17     문채영 기자

[월간인물] 대구 북구청의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이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어 총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10월 15일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이 사업 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함지산 먹골촌은 구암동고분군, 팔거산성, 운암지수변공원 등 지역 대표 문화관광 요소가 풍부한 골목상권으로, 북구는 5월부터 이곳 상인 및 인근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와 쉼이 있는 골목조성’을 위한 공모를 추진해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골목상권 특성화를 위한 스트리트 뮤지엄 조성, 안내사인물 설치, 도로 디자인포장, 쉼터 조성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살리기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총 169곳이 공모신청하여 민간 전문가와 중앙부처 실무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를 거쳐 총 5개 분야에 27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함지산 먹골촌 골목상권의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선정은 민관협력의 쾌거라며, 이번 사업이 침체된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